-
-
잠의 즐거움 - 6시간 수면에 감춰진 놀라운 힘
사토 도미오 지음, 홍성민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사회가 너무 바쁘다보니 '잠을 적게 잤어' 라는 말이 '나는 부지런해' 라는 말과 비슷한 참 슬픈 시대라는 이야기를 서두로, 건강하게 자고 그로부터 건강한 생활을 하자는 말을 하는 책. A4 한 장에 다 넣을 수 있는 내용을 이렇게 길게 쓰는 것도 나름 재주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쯤 들어 본 이야기가 많았지만, 하루 생활의 시작을 아침이 아닌 잠드는 시간을 시작으로 생각하라던가, 1시간 반 주기로 잠을 자라는 등의 소소한 조언도 많아 그럭저럭 재미있었다. 사람에게는 생체 시계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불면증이 심한 사람도 시계가 없는 무인도에서 한 달만 생활하면 나아질 수 있다는 대목에선 풉- 하며 웃을 수도 있었고. 시간 넉넉하신 분은 재미삼아 한 번쯤 읽어보셔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