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쓰는 아이들

세상을 쓰는 아이들 - 위대한 작가가 된 여섯 명의 아이들 ㅣ 아카넷주니어 아이들 시리즈
차리스 코터 지음, 이루미 옮김 / 아카넷주니어 / 2012년 10월

세상을 쓰는 아이들
요즘처럼 독서가 중요한 시기는 없는 것같아요.
제가 지금 한참 그림책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는 중이라서
작가에 대한 관심이 한창 많은 때에 좋은 책을 만난 것 같아서
너무나 기뻣답니다.
이제 중학교를 입학하는 첫째는 책일기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제가 아무리 걱정을 하고 책을 읽자고 해도 소용이 없네요.
그래서 유명한 작가들은 어릴적 어떻게 생활했는지 알아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성장했는지 아이와 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읽어보기로 결정했어요. 우리 아이도 흔쾌히 좋다고 하네요.
이책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 c.s루이스, E.B화이트, 매들렌 렝글
필립풀먼, 크리스토퍼 폴 커니스 이렇게 여섯명의 작가의
어린시절을 그려 좋은 좋은 이야기 책입니다.
다들 유명한 분들이라서 어려서 정말 행복하게 지냈을 것
같았는데... 제 생각하고 다르게 불우한 환경을 견디고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써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놀라웠어요.
글쓰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아서 적극 추천합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자신이 어떻게 사용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아이의 아주 작은 소질이
아이를 또 다른 세상으로 인도한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어요.
책 읽기를 싫어하는 우리 아이도 "엄마 나도 글을 잘 쓸수 있을까"
하고 물어보길래... 웃어 보였답니다.
가끔씩 책을 읽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가 학교 글짓기에서 입상하는
것을 보니... 열심히만 하면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평화로 빛난 김대중

평화로 빛난 별 김대중 ㅣ 닮고 싶은 사람들 6
박상건 지음, 김윤정 그림 / 문이당어린이 / 2011년 7월

우리나라 최초의 정권 교체의 대통령이셨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조국의 첫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북한의 김정일과 악수를 했던 대통령,,,

한국인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던 대통령...

누구보다도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가 가신 김대중 전대통령의 삶을 살짝

들여다 볼수 있는 책입니다.

우리집 작은 아들의 꿈이 대통령이라고 합니다.

막연한 우리집 아이의 꿈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해주고 싶어서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대통령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제가 알고 있던 사실보다 더 많은 사실을 알게 된 것 같고,

이제는 퍼즐이 맞춰지듯이 앞뒤 이야기들이 연결이 되었습니다.

가만히 있었는데 어느날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앉으시게 된 것이 아닌

정말 수없이 도전하고, 자신의 이익보다는 나라를 걱정하고 사람들을 걱정했던 마음이

책을 읽는 동안 고스란히 전해져오는 것 같았습니다.

민주주의란 어떤 것인지...

사실 요즘 자라는 아이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 당연한 민주주의가 누군가의 희생의 댓가가 있었고 노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반장선거를 비롯한 전교임원선거에서도 요즘은 투명하게 치뤄지고

아이들이 선거운동을 하고 직접 투표를 하는데...

예전에는 어른들이 올바르지 못한 방법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하는데...

그런 정을 거쳐서 현재가 있고 앞으로 미래가 있다는 것을 가장 설명을 잘해주는 것 같습니다.

머리 좋은 우리아이, 성적은 왜 안오를까?

머리 좋은 우리아이, 성적은 왜 안오를까? - 부모들이 늘 궁금해하는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
요시다 다카요시 지음, 이희정 옮김 / 이젠미디어 / 2011년 6월

부모라면 누구나 우리 아이가 성적이 나쁘면 늘상 우리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

영 성적이 잘 오르지 않네요...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면서 위안을 삼을 때가 많았어요.

제가 보기에는 우리 아이 역시 머리는 좋아 보이네요...

그런데 가만히 아이의 모습을 들여다보면... 정말 성적이 오르지 안을만해요...

책상에 앉아서 공부는 전혀 안하고... 오로지 컴퓨터 게임만을 하고...

책도 너무나 읽기 싫어하는 우리아이...

조금씩 습관을 바꾸고 싶지만 ... 직장을 다니다보니.. 쉽지만은 않네요...

아마도 아이와 제가 공부하는 습관이나 공부하는 방법이 잘못 된것 같다는 생각이

너무나 깊게 드네요...

"머리 좋은 우리아이, 성적은 왜 안 오를까"는 일본의 의학박사가 집필한 책입니다.

요시다 다카요시라는 의학박사는 수험생 전문 내과 신경클리닉을 운영하면서

학습두뇌연구소의 소장으로 뇌의학적 관점에서 학습두뇌를 개발하는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수많은 부모교육서와의 차별화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이 부끄럽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하면 좋은 방법들이

많이 소개 되어 있습니다.

아이의 두뇌가 좋아지고 자극하는 방법들도 잘 나와 있고,

실천하면 좋은 공부 지도 방법도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거실에서 부모가 함께 아이와 공부하고,,, 퀴대회처럼 공부하고,,,

티비를 보고 나서 발표하게 하고,,, 칭찬노믙를 만들어 활용하고,,,

시험 전날에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정말 쉽게 할수 있는 일들이 너무나 많이 있어서 무척이나 좋습니다.

아직까지는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싶지만...

왠지 불안한게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모라면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태수 선생님, 정의가 뭐예요?

소태수 선생님, 정의가 뭐예요?
문성모.김숙분 지음, 이우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1년 7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단어 정의...

하지만 한번도 아이와 함께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책을 보는 순간 우리집 3학년짜리 둘째가

"엄마! 정의가 뭐에요" 하면서 물어 보는거에요...

저역시 마땅히 대답해줄수 없었어요...

아이에게 정의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하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책 표지의 재미있는 그림에 관심이 쏠렷지만....

철학에 관한 것이라서 왠지 어렵지는 않을까...

우리 아이가 잘 이해는 할까?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막상 책장을 넘기고 나니... 왜 그런 고민을 했나 싶을 정도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알기 쉽게 잘 설명해 주고 있었습니다.

소크라테스, 최제우, 퇴계 이황, 제러미 벤담, 존 스튜어트 밀, 로버트 노직,

페트릭 헨리, 임마누엘 칸트, 알버트 슈바이처, 정약용...

이렇게 10명의 철학자를 소개하고 있고

그 철학자에 얽힌 이야기가 재미있게 적혀있어요.

한권의 책으로 동서양의 유명한 철학자를 만날수 있어 무척이나 행복했습니다.

또한 소태수 선생님의 서로 말하기 수업방식을 우리 아이에게 접해 주면

아이의 생각의 폭을 조금은 넓히고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학교의 수업도 이런 방법으로 하면 좀더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책으로 인하여 정말 우리집 아이들이  정의로운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플루타르크 영웅전1

플루타르크 영웅전 그리스 편 1 - 테세우스, 아테네의 위대한 왕 ㅣ 초등 논술을 위한 역사 만화
진선규 각색.그림, 강대진 감수, 플루타르크 원작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1년 6월

플루타르크의 영웅전...

평소에 그리스 신화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막상 아이들에게 읽힐려고 하니깐 아이들이 잘 읽지 않아요...

조금만 읽어 보면 재미가 있어서 너무나 좋아 할 것 같은데 관심이 있으면서도

잘 읽지 않아 고민이 많았어요.

플루타르크 영웅전은 그리스의 문인 플루타르크가 지은 책으로 그리스와 로마 시대

활약했던 여러 위인들의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우리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 시대에 그들이 어떻게 어려운 시기에

주저하지 않고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가며 용기와 희망을 보였는지 잘 알수기 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잘 헤쳐나가야 될지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학습 만화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중간중간 실사 사진과 함께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시대적 배경과 유물, 유적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의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림은 딱 남자 아이들이 좋아 할 그림이에요...

조금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어딘지 모를 셈세함이 숨어 있다고나 할까요. 

우리집 아이들이 너무나 그림이 멋있다고 좋아하면서 무척이나 관심있게 책을 읽어서

무엇보다  즐거웠답니다.

조금씩 조금씩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무척이나 기쁩니다.

앞으로 나올 책들도 기대가 많이 되네요...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고대 그리스와 그리스 신화에 대해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