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의 만남 인도로 가는 길 세계문명산책시리즈 2
스티븐 P. 아펜젤러 하일러 지음, 김홍옥 옮김 / 르네상스 / 2003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인도의 종교관습들을 환상적인 사진들을 가지고, 저자의 지식과 느낌들을 글로 적은 책이다. 책의 내용들은 깊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낮지도 않다. 용어의 생소함은 책은 뒷면에 용어설명이 되어있어서 책을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았다.

종교는 그 나라의 기본적인 바탕이 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종교는 그 나라의 생활관습과 연결되면서, 그들의 주생활에도 큰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종교안에서의 신의 역할은 그들의 사후생활과 인생에서 자신들의 삶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 인도의 힌두교는 줄잡아 4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 기독교의 성경, 유대교의 토라, 이슬람교의 코란과 더불어 인도의 정통의례를 반영하고 있고, 그들의 경전인 베다 와 그 후에 나온 우파니샤드, 푸라나는 예배와 일상생활을 접근하는 방법을 구체하는것과 동일한 맥락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생활에서 건축은 종교의 총체적인 사상들을 구체화시킨 결과물이며, 특히, 힌두신전이나 불교신전에서 나타나는 성소내에서 조각된 신들의 상징은 인도인들의 정서와 가치관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하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