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와의 대화 - 초기불경 숫타니파타를 읽다
구모이 쇼젠 지음, 이필원 옮김 / 심산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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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교를 잘 모른다.


하지만 세계3대 종교 중의 하나이고, 우리나라에 많은 영향을 끼진 철학같은 내용이 많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

불교에 대해서 대강이라도 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자료를 찾다가 숫타니파타라는 것이 원시불교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한번 읽어보자라는 생각으로 가장 싸면서 구매하기 쉬운 책으로 구한 것이 바로 이 붓다와의 대화이다.


읽고 난 한줄평은...


고집멸도를 위한 팔정도... 이 정도? 욕망이라는 화살에 아퍼하지 말고 나를 속박하는 것에서 벗어나면 자유를 얻을 것이라는 내용을 얻었다!


한 두어시간 만에 후다닥 읽은 내용이라 아직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다.

길가다 다시 생각해보고, 지하철에 서서 생각해보고.. 가만이 앉아서 생각해보리다.


아래는 책을 읽으면서 그때 그때 정리한 내용...


 

싯다르타가 태어날 당시

바라문교가 헤게모니를 잡고 있음 (브라만 1계급)

 

한역 아함경 - 장아함, 중아함, 잡아함,증일아함

장아함경 - 경전을 모은

중아함 - 중간 정도의 길이의 경전을 모은

잡아함 - 불교 교리가 주제 (연기, 무상, , 무아 등을 테마별로 분류)

증일아함경 - 불교의 교리를 법수로 불류해서 1~11법으로 되어 있음

 

5니까야 (5)

장부 - 장아함경

중부 - 중아함경

상응부 - 잡아함경

증지부 - 증일아함경

소부 - 빠알리어 성전에만 존재 (숫타니파타는 여기에 속함)

 

불교에는 8 4천의 법문이 있음

모두 전승(구전)으로만 전달됨

 

부파불교 - 경장, 율장, 논장 (삼장)

삼장법사 - 삼장에 정통한 스승/ 논장은 '경장' 의미를 주석한

삼장의 정립이 불교의 탄생임

 

인도불교란 - 원시불교, 부파불교, 대승불교

성문 - 석존의 음성을 직접 들은 직제자

연각 - 스승없이 연기의 이치를 홀로 깨달은 / 독각이라고

 

숫타 () 니파타 (집성) - 경집

숫타니파타 - 불교의 많은 성전 중에서도 가장오래된 것이고 역사적 인물로서 고타마 붓다의 말씀에 가장 가까운 시구를 집성한 성전이다

 

숫타니파타

70, 5,  1,149게송으로 이루어짐

모든 경은 '여시아문'(이와 같이 들었습니다)으로 시작함

1 - 뱀의

2 - 작은

3 - 커다란

4 - 팔게품 (여덟가지 시구의 )

5 - 피안도품 (피안에 이르는 길의 )

 

1 - 뱀의

1 (사경) 비구(수행승은 뱀이 낡은 허물을 벗고 가듯이 세상 세상을 함께 버리고 간다) 문구를 모은

3 (무소뿔 ) - 무소의 뿔과 같이 홀로 가라 끝나는

8 (자경) - 스리랑카의 결혼식에서 독송되는

2 - 작은장

1 (보경) - ' 진리에 의해 행복하소서' 끝맺음

4 (대길상경) - 더없는 행복 - 망갈라숫따로 애송되는 경전

3 - 커다란장

1(출가경) - 석존이 출가의 길을 나서, 마가다국의 빈비사라왕을 만났을 '출가 동기' 말하는

2 (정근경) - 6년의 고행중 체험한 악마와의 싸움을 기술

11(니라까 ) - 석존이 탄생했을 아시따 선인이 예언한 전승 내용

8 (화살경) - '태어난 자는, 죽음을 벗어날 길이 없네'

9 (바셋타경) - 사성계급의 평등에 대한 근본이념

4 - 1~3장은 '여시아문' 형식이나 4~5장은 시의 형식으로 이루어짐

1 (욕망경)

6 (늙음의 )

11 (쟁투경)

5 - 16학생이 붓다에게 질문을 하면 붓다가 이에 답하는 문답형식의 16, 서게와 결어를 더해서 18경으로…

 

숫타니파타는 붓다의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성전이다

 

도겐(1200~1253) 진술

불교를 배운다는 것은 자신을 배우는 것이다. 자신을 배운다는 것은 자기를 잊은 것이다.

자기를 잊는다는 것은 만법을 깨닫는 것이다.

만법을 깨닫는 것은 자신의 몸과 마음, 혹은 다른이의 몸과 마음을 방하착하는 것이다

 

석존은 35세에 정각을 성취했고 80세로 대반열반을 했다

 

자기를 제어해서 악을 행하지 않고, 젊을때도, 중년에도, 성자는 자기를 제어하고 있다. 그는 다른 사람으로 인해 괴로워하지 않고, 어떤 사람도 괴롭히지 않는다. 모든 현자는 그를 '성자' 안다. (숫타니파타 216게송)

 

자기야말로 자신의 주인이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나의 주인이되겠는가? 자기를 다스리면, 얻기 어려운 주인을 얻는다 (담마빠다 160게송)

 

전쟁터에서 백만 인을 이기는 것보다, 하나의 자신을 이기는 자야말로, 실로 최고의 승리자이다. (담마빠다 103게송)

 

인간 - (육체), (정신적인 감수작용), (표상작용), (의지작용), (인식작용)

 

망집을 없애기 위해서, 게으르지 않고, 명민하고, 깊이 배우고, 마음을 집중하고, 법의 이치를 분명하게 알고, 스스로 제어하고, 노력해서,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 (숫타니파타 70게송)

 

자비와 평정과 연민과 해탈과 기쁨을 때에 맞추어 닦으며, 모든 세상으로부터 방해받지 않으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73게송)

 

아난다여! 세상에서 자신을 섬으로 삼고, 자신을 의지처로 삼지, 다른 사람을 의지처로 삼지 말라.

법을 섬으로 삼고, 법을 의지처로 삼지, 다른 것을 의지처로 삼지 마라 (석존의 입멸 직전 아난다에게 하신 유훈 게송)

 

불교는 항상 인간의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삼독, '탐욕', '분노', '어리석음' 억제를 강조

마음의 독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일상속에서 정면으로 마주해야함

 

소작이판 - 해야할 바를 해서 마쳤다

 

과거를 따라가지 말고, 미래를 기대하지 말라.

이미 지나간 것은 버려진 것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법을 여기저기서 관찰하여,

흔들리거나 움직임없이 그것을 명료하게 알아 체험하라.

오늘 반드시 해야할 것에 최선을 다하라. 누가 내일의 죽음을 것인가.

실로 죽음의 신의 대군과 싸워야 한다.

낮으로 게으름 피우지 않고, 이와 같이 열심히 정진하는 사람

(석존의 일야현선경의 게문)

 

삼독 = 삼화 = 삼불선근

 

숫타니파타 4 15 (자장경)

세계는 어디도 견실하지 않다. 어느 방향이든 모두 흔들리고 있다. 나는 스스로 의지할 곳을 찾았지만, 이미 죽음과 고통 등에 점령되지 않는 곳을 보지 못했다 (숫타니파타 937게송)

 

살아있는 것은 끝까지 충돌하는 것을 보고, 나는 불쾌해졌다. 나는 살아있는 것과 함께 마음속에 보이지 않는 번뇌의 화살이 숨어 있음을 보았다 (숫타니파타 938게송)

 

번뇌의 화살에 맞은 사람은 모든 방향으로 뛰어다닌다. 화살을 뽑아버리면 뛰어다니지도 않고, 가라앉지도 않는다 (숫타니파타 939게송)

 

화살경 - 사람이 아들을 잃고 너무 슬퍼서 7일간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 모습을 붓다가 그를 가엾이 여겨 슬픔을 달래주기 위해 그의 집으로 가서 설법을 했다

사람의 수명은 짧아서 고뇌를 동반하고, 574게송,

태어난 사람은 죽음을 벗어날 길이 없으며, 575게송

사람은 죽음과 늙음으로 상처받지만 현자는 세상의 이치를 알아서 슬퍼하지 않는다 581게송

그대는 사람의 길을 알지 못하고 사람의 길을 알지 못한다 그대는 생과 사의 양극을 보지 않고, 부질없이 슬피운다. 582게송

슬피 울어서는 마음의 평안을 얻을 없다. 단지 그에게는 더욱더 괴로움이 생겨나고 몸이 쇠약해질 뿐이다. 584게송

스스로 자신을 해치면서 몸은 야위고 추해집니다. 그렇다고 죽은 사람들은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비탄하는 것은 아무이익이 없습니다. 585게송

 

사람들이 여러가지로 생각해보아도 결과는 의도와는 다른 것이 됩니다. 부서져 사라지는 것도 이러합니다. 세상의 이치를 보십시오, 588게송

 

그러므로 존경받을 만한 사람의 가르침을 듣고, 죽은 사람을 보고 '그는 이제 나의 힘이 미치지 않는다' 깨달아, 비탄과 슬픔을 버리십시오. 590게송

 

 

세상은 행위로 이루어지고, 사람들은 행위로 존재한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행위) 속박되어 있다 (숫타니파타 650게송)

 

대반열반경

붓다는 죽음에 임박해서 제자들과 임종의 땅에 모인 각지의 재가자들에게 최후의 가르침을 보이셨다

 

 

숫타니파타 806게송

사람이 '이것은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물건 그것은 ( 사람의) 죽음으로 잃게 된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현명하게 이치를 알아서, 것이라고 하는 관념에 굴복하지 말아야 한다.

 

'나에게 법을 보는 눈이 생겼다', '법이 뚜렷해졌다'

사물의 참된 모습을 있는 눈을 갖추었다는 , 그리고 대상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있었다는

 

열반이란

탐욕의 소멸, 성냄의 소멸, 어리석음의 소멸, 이것을 열반이라고 합니다

번뇌의 불을 불어서 끈다는 것이 본래의 의미

 

제행무상

인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 모두 무상하다

제법무아

현상계의 모든 사물에는 영원불변한 실체란 없다

열반적정

모든 미혹이 사라진 깨달음의 경지는 고요하고 평온한 세계이다

 

사성제

, , ,

- 인생 모든 것이 고통이다

- 욕망에 의해 고통이 생긴다

- 고를 없애기 위한 진리 / 갈애(집착하는 애욕) 남김없이 없애버려 집착할 것이 없도록 하는

- 고를 완전히 없앤 상태에 이르는 방법으로서의 진리 '정견(바른견해)', '정사(바른 사유)', '정어(바른 )', '정진(바른 노력)', '정념(바른 마음의 안정)', '정정(바른 정신통일)' - 팔정도

 

인연법 - (직접원인), (간접원인) - 직접원인과 간접원인이 있어서 존재한다.

 

무소경

자비와 평정과 연민과 해탈과 기쁨을 때에 맞추어 닦으며, 모든 세상으로부터 방해받지 않으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75게송

지금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관계를 맺고, 다른사람에게 봉사한다. 오늘날, 이익을 바라지 않는 친구는 얻기 어렵다. 자신의 이익만을 아는 사람은 추악하게 보이니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331게송

일어나라! 앉아라. 잠자고 (있는) 그대들에게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화살에 맞아 고통스러워하는 자들이 어찌 잠들 있겠는가!

 

수타니파타 577게송

예를들면, 도공이 만든 그릇이 결국은 모두 부서져버리듯이 사람의 목숨도 또한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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