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두뇌단련 퍼즐 44제 - 프로그래머의 두뇌 단련과 면접 대비를 위한 퍼즐 모음
Shasha, Dennis Elliott 지음, 류광 옮김 / 정보문화사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똑똑한 사람? 그런 사람도 있나? 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래서 나는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GPA가 높은 사람을 볼 때마다 이 친구가 머리가 좋아서 학점을 잘받았구나 하는 생각보다는 학교 다니면서 되게 심심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얼마전에 우연히 알게된 가끔 보기만 해도 답답해지는 수학문제를 보자마자 머리로 암산해서 풀어버리는 녀석을 보고서는 헉! 했다. 진짜로 머리가 똑똑한 녀석이라는 건 존재하는구나...

 나의 가치 중에 최고의 노력을 통해 엄청나게 발전하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이것을 녀석이 자극해 주었다. 흑흑... 이렇게 나보다 드러내 놓고 똑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의 녀석이 있을 줄이야. 그래서 나도 좀 더 똑똑해지기로 마음먹고, 그 방법으로 두뇌단련하는 책을 몇권 구입했다.

 그 중에는 내가 앞서 리뷰한 "두뇌력 up노트"도 있지만, 진짜는 바로 이놈 "퍼즐 44제"이다. 이 책의 맨 앞장에 쓰여있는 글귀를 보자.

   
 

 이 퍼즐들을 풀 수 있다면 당신은 관리자 타입이 아니다. 관리자가 되기에는 너무 뛰어난 인재이다.

 
   
 여기에 나오는 모든 퍼즐들은 알고리즘 적이며, 이 퍼즐들을 통하여 두뇌에 부하를 걸어서 뇌세포를 단련시키고 패턴들을 익힐 수 있도록 해준다. 내가 생각하기에 똑똑하다는 것은 별거 아니다. 인간의 뇌세포는 전부 같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고 신경의 시냅스 전달 속도 그리고 방향도 똑같다. 물론 두뇌에서는 기억의 리마인드처럼 시냅스 전달이 거꾸로 가기도 한다.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 즉 CPU를 보자, SSE, SSE2, SSE3 등의 여러가지 명령어 코드가 있으며, 그 코드가 많을수록 특정 조건에서 더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인간의 두뇌도 똑같다. 만약 그 사람이 여러가지 패턴을 알고 있다면, 한가지 관찰을 통해서도 훨씬 많은 종류의 생각을 짧은 시간안에 할 수 있는 잇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두뇌 개발을 퍼즐을 통해서 시킬 수 있다고 믿고, 이 책을 통해서 조금 더 똑똑해지고자 노력한다.
 참, 이렇게 아둥바둥 되는 것을 보며, 어떤 사람은 안쓰러워할지도 모르겠지만 어쩌겠는가? 나는 내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은 여기에 있어도 내일은 조금 더 나아가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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