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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괴짜가족 1
하마오카 켄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월
평점 :
절판
괴짜가족. 괴짜친구들을 만난것은 4년전인 1999년 어느날 이군요.. 괴짜가족 3권을 처음 접했습니다. 그날 죽는줄 알았습니다. 웃다가요.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군요 '지 진의절. 소원성취 소원성취' '이런기분 처음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림은 엉성한 듯 하면서도 왠지모를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요즘말로) 엽기적이었고, 대사 하나하나는 유쾌한 즐거움이었습니다.
그 친구들의 일상생활에서 어쩌면 저는 이상향을 꿈꾸고 재미있고 신선한 생활을 그렸는지도 모릅니다. 첫 괴짜가족을 접한때부터 원조 괴짜가족이 나온 지금까지도 저에게 있어서 신선한 청량제같은 웃음을 선사해 주는 만화책 입니다.약간은 과격하면서, 좀 지저분하다싶은 분위기때문에 19세미만 구독불가 딱찌가 붙은것 같습니다. 뭐, 좀 너무하다 싶은 그런 그럼은 없으니까 말이죠.
이 책은 '한마디로 울다가도 웃게 만들어 주는 책'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포복절도할 정도로 웃기거든요. 혹자는 그림이 지저분하고 이해할 수 없다며 낮게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만, 그거야 어쩔 수 없는 개인적 취향이고 일반적으로 볼 때 그리고 대중적으로 엄청난 흡입, 흡착력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이책은 아직도 일본만화 그리고 일본문화에 거부감 그리고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도 아무런 이상없이 어울릴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 괴상한 동네에 괴짜친구들 고테츠, 아카네, 후구오, 진, 노부, 노리코, 이소룡 등등 이들과 함께하는 엽기적인 일상생활에 흠뻑 빠져드는것은 어떨까요? 올 여름 막바지를 시원하게 함께할 만화책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명작은 변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안보신분이 계시면 한번 권해 드립니다. 우하하하하하하하하~(괴짜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