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은 김훈이고 싸이는 싸이다 - 이 시대 가장 매혹적인 단독자들과의 인터뷰
김경 지음 / 생각의나무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DOC 음악이 예술이냐고 정색하고 묻는다면 할말이 없지만, 나는 이 대목에서 예술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고, 심장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온몸으로 하는 거라는 시인 김수영의 선언이 떠오른다.

- DJ DOC 편 -

"이건 정말 제가 처음 발견한 건데요. 왼쪽 손바닥을 펴보세요. 사람의 손금엔 '시'라고 쓰여 있어요."

- 함민복 편 -

<눈물은 왜 짠가> - 함민복 시집 -

<너, 외롭구나> - <황신혜 밴드> 출신 김형태 책 -

www.thegim.com - 김형태 홈페이지 -

<수졸당>, <수백당>, <영동제일병원>, <대학로 문화공간>, <웰컴 시티> 

- 건축가 승효상(고 김수근 선생의 문하생) 작품 -

<지혜의 도시 지혜의 건축> - 승효상 책 -

<파주 출판도시>, <중국 북경 클럽 하우스(아시아 작가 12명이 참여한다는 주말주택)>, <쇳대박물관(동승동에 들어설 최가철물점> - 승효상 -

"책을 읽으면서 뒤통수를 맞는 느낌이 들었던 책이 있었는데 <카트린 M의 성생활>이다. 미술평론가 카트린 밀레라는 여자의 다양한 성 경험이 적나라하면서 담담하게 그려져있다.

-신동엽이 재미있게 읽은 책 -

마영범 - 신동엽 공간 인테리어를 맡은 자 -

청담동 최초의 감각적인 중식당 <마리>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시골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온 <안나비니>, 인도 요리의 붐을 일으킨 <강가>, 그리고 압구정동의 아름다운 오아시스인 최근작 <서머셋>에 이르기까지 청담동에서 가장 힙한 레스토랑은 모두 이 남자 머리 속에서 나왔다.

-신성순 편 -

<러브북> - 이우일 책 -

"당연히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이죠. 애팔래치아 산맥횡단에 실패한 남자의 여행기인데, 진짜 웃겨요. 그런 종류의 유머는 처음이에요. 같은 작가가 쓴 과학 이야기 <거의 모든 것의 역사>도 재밌고요."

- 이우일이 최근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을 딱 한 권만 추천해달라는 김경의 부탁을 받고 하는 말 -

"나는 베네치아를 두고 영국 작가 앤서니 버제스가 했던 찬사를 떠올렸다. "인간이 이런 도시를 세울 수 있다면, 인간의 영혼은 구원받을 가치가 있다"

- 장동건 편 -   

"그래픽 디자이너인 안상수는 건축가 조성룡을 만난 이후 자신의 취미란에 '건축 감상'이라고 적었다. 그런가 하면 서울대 김민수 교수는 "좋은 디자인이라 성찰하게 하는 거다. 그 예가 조성룡이 설계한 선유도 공원이다"라고 말했다.

- 조승룡 편 -

피터 라츠의 <되스부르그-노드파크> - 선유도 공원이 벤치마킹한 독일의 공원 -

<사는 것도 제기랄, 죽는 것도 제기랄> - 한대수 자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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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리리~ 불어봐! 재규어 12 - 아베의! 무자비한 인내
우스타 쿄스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나와 줄때마다 감사할 따름이다.

이번 호에서도 우스타 쿄스케의 재기발랄함은 여전...

신다유가 난 제일 좋은데 최근에 잘 안나온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이 만화를 계속 사서 모아야할 지에 대해서는 권을 거듭할 수록 확신이 안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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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숲 13
이시키 마코토 지음, 유은영 옮김 / 삼양출판사(만화)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역시 카이!

천재가 따뜻한 인간성까지...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엄청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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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들
요시다 슈이치 지음, 오유리 옮김 / 북스토리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 착한 소설.

읽고나면 따뜻함... 인간의 온기가 마음속에 번진다.

눈시울도 붉어지는데 울컥한다기보다는 눈이 촉촉해지는 느낌이다.

맑고 깨끗하고 투명한 소설이다.

일요일들. 제목의 느낌부터가 차분하고 착 차분하게 가라앉은 느낌을 준다.

소설 속의 주인공들은 때로는 상처 입고, 과단성도 없이 그냥 인생을 살아내면서 '엄마를 찾아 떠나온 형제들'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따스한 인간성을 드러낸다.

엄마를 찾아 떠도는 형제들이 5편의 단편 속에 파편처럼 박혀 있으면서 결국 마지막 편에서 하나의 이야기로 수렴되면서 큰 감동을 선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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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손님 - 카툰 문학의 거장 에드워드 고리 걸작선 2 카툰 문학의 거장 에드워드 고리 걸작선 2
에드워드 고리 글.그림, 송경아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유쾌한 기괴함.

에드워드 고리.

어느 날 미국의 고픙스러운 청교도 냄새가 뚝뚝 묻어나는 중산층 집에 두 다리로 걸어다니는 개 같이 생긴 괴물체가 들어온다.

무려 17년 동안 의사소통이라고는 전혀 안되는 괴물과 살게된다.

그런데 그 괴물체는 접시 한 귀퉁이를 집어 먹고, 집의 물건들을 강물로 던져놓고, 거실 문 앞에서 꼼짝을 않고, 흰 캠버스화를 닳게하는 취미를 갖고 있다.

한 마디로 괴물체는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것이닷!!!

괴물은 인생을 비유하는 것 같다. 에드워드 고리는 인생에 어떤 괴물이 들이닥칠 지 모르지만 그것이 익숙해지면 정도 들고 뭐 그런 거 아니겠느냐고 말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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