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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손님 - 카툰 문학의 거장 에드워드 고리 걸작선 2 ㅣ 카툰 문학의 거장 에드워드 고리 걸작선 2
에드워드 고리 글.그림, 송경아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유쾌한 기괴함.
에드워드 고리.
어느 날 미국의 고픙스러운 청교도 냄새가 뚝뚝 묻어나는 중산층 집에 두 다리로 걸어다니는 개 같이 생긴 괴물체가 들어온다.
무려 17년 동안 의사소통이라고는 전혀 안되는 괴물과 살게된다.
그런데 그 괴물체는 접시 한 귀퉁이를 집어 먹고, 집의 물건들을 강물로 던져놓고, 거실 문 앞에서 꼼짝을 않고, 흰 캠버스화를 닳게하는 취미를 갖고 있다.
한 마디로 괴물체는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것이닷!!!
괴물은 인생을 비유하는 것 같다. 에드워드 고리는 인생에 어떤 괴물이 들이닥칠 지 모르지만 그것이 익숙해지면 정도 들고 뭐 그런 거 아니겠느냐고 말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