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과 존재 혁명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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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이란 가까이 있는 것을 깊이 보는 것! 여러가지 표현으로 비전을 정의하지만 제게는 위의 표현이 참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멀리만 보려하니 너무 아득하여 두려움만 앞서고, 뭔가 대단해야만 할 것 같은 강박감에 사로잡히게 되고, 그래서 결국 비전이란 정말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답답해지기 일쑤였던 제게 아주 분명하면서도 명쾌한 설명으로 다가왔습니다.

결국 비전을 가진 자가 갈망하게 되는 것은 예수님을 닮는 것이라는 사실... 많이 아는 것보다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을 알며, 그것을 자기 삶에 적용하는 것이 바로 존재 혁명이 일어난 자의 모습이라고 서문에서 하신 말씀은 막막한 가운데 있는 저에게, 가뭄끝의 한줄기 시원한 비처럼 여겨졌습니다. 반드시 알아야 할 많은 것들 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인것이 바로 주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믿고 인정하는 것임을 알기에...

교회에서 나름대로 감당하고 있는 일들이 과연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은사인가? 하는 회의가 일어난다면 꼭 이 책을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너무 하찮게 여겨지신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십시오. 아마도 새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비전은 바로 예수님을 닮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마지막 소원이 된다면, 우리 안에 이미 혁명은 시작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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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언니 - MBC 느낌표 선정도서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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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언니! 요즈음에 이런 이름을 가진 아이들은 없다. 이름만으로도 이미 어느 시대의 사람이 주인공인가를 짐작케하는 소설이었다. 우리들의 큰언니들... 그 시절에는 동생들을 위하여, 가난한 식구들의 먹을 것을 위하여 등 여러가지 이유로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봉순이 언니처럼 살았던 사람들이 많았었다. 딸, 특히 큰 딸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꿈많은 시절의 그 수많은 꿈들을 접고, 식구들을 떠나서 타관객지에서 남의 집에서 살림을 도우면서 고향의 가족들을 보살폈던 우리네 큰 언니들...

어찌 그리도 사는게 힘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해진 상황을 피하지 않고, 나름대로 정면으로 헤쳐 나가려고 애쓰는 봉순 언니! 그녀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우리 동생들은 조금 더 공부할 수 있었고, 지금 이만큼이나마 살게 되었다면 너무 과장인걸까?
우리들의 큰 언니 그녀의 이름은 봉순이!! 지금 어딘가에서 행복하게 살 것임을 믿는다... 행복을 선물로 받아도 좋을 마땅한 이유가 있는 삶을 살아온 그녀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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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신은재 그림, 로버트 멍어 외 글, 혜인이와 아빠 옮김 / IVP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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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예수님이 어디 계시는지 물어 보면 거의 대부분이 하늘나라 라고 대답을 한다. 어려운 질문이다 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 주님이 어디 계신지 너무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다. 어른들도 아이들 눈높이로 다시 쓰여진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을 집으로 삼고 계시는 주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것이고, 그 집을 깨끗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소원이 일어날 것이다. 아직도 주님이 나의 모든 것의 주인 되심이 의심스럽거나 헛갈리신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아이들의 잠자리에서 아빠나 엄마의 목소리로 읽어준다면 더없이 좋은 기도가 될 것이라 믿기에 오늘 밤에 엄마인 나는 이 책을 읽어 주면서 하루를 마무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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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의 정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13
사라 스튜어트 글, 데이비드 스몰 그림, 이복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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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는 정말 이쁜 소녀다. 부모곁을 떠나서 낯선 고장,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살게 되었어도 현실을 인정하며 자신이 속해 있는 곳을 아름다운 꽃을 가꾸듯이 가꾸고 싶어하는 소녀. 쓰레기장 같았던 옥상을 꾸미면서 얼마나 행복했을까! 선물 받을 외삼촌을 떠올리면서...

리디아가 보내는 편지를 받으시고는 때를 따라 꽃씨와 모종을 보내 주시는 고향에 계신 할머니의 따뜻함이 손녀인 리디아의 삶 속에서 고스란이 드러난다. 말이 아닌 생활로 본을 보임의 중요함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리디아의 정원에서 꽃 한송이를 선물 받고 싶다. 따뜻한 마음으로 가꾼 꽃의 향기는 더 멀리 갈 것이기에~ 원예사 아가씨 리디아의 귀향을 축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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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랫말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어른을 위한 동화 12
황석영 지음, 김세현 그림 / 문학동네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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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책을 보고 싶다고 해서 구입했다. 너무나 평범한 이야기라서 별 반응이 없었다. 하긴 지금 10대인 아이들이 그 시절을 어떻게 이해하리요~! 아무튼 메스컴 덕분에 알려지게 된 책이라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었다. 아이들에게 유년의 시절을 기억시키는 것보다는 어른들에게 지나온 시절을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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