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전과 존재 혁명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0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비전이란 가까이 있는 것을 깊이 보는 것! 여러가지 표현으로 비전을 정의하지만 제게는 위의 표현이 참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멀리만 보려하니 너무 아득하여 두려움만 앞서고, 뭔가 대단해야만 할 것 같은 강박감에 사로잡히게 되고, 그래서 결국 비전이란 정말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답답해지기 일쑤였던 제게 아주 분명하면서도 명쾌한 설명으로 다가왔습니다.
결국 비전을 가진 자가 갈망하게 되는 것은 예수님을 닮는 것이라는 사실... 많이 아는 것보다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을 알며, 그것을 자기 삶에 적용하는 것이 바로 존재 혁명이 일어난 자의 모습이라고 서문에서 하신 말씀은 막막한 가운데 있는 저에게, 가뭄끝의 한줄기 시원한 비처럼 여겨졌습니다. 반드시 알아야 할 많은 것들 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인것이 바로 주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믿고 인정하는 것임을 알기에...
교회에서 나름대로 감당하고 있는 일들이 과연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은사인가? 하는 회의가 일어난다면 꼭 이 책을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너무 하찮게 여겨지신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십시오. 아마도 새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비전은 바로 예수님을 닮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마지막 소원이 된다면, 우리 안에 이미 혁명은 시작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