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도깨비를 빨아 버린 우리 엄마
사토 와키코 글.그림, 이영준 옮김 / 한림출판사 / 199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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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벌써 우리는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 도깨비들도 그렇지. 어떡하다 사람에게 잡혀서 목욕을 하게 되다니...^^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는 스스로 깨끗해 지기를 바라면서 몰려든 도깨비들을 향하여 힘센 엄마의 말 한마디는 한참이나 나의 부러움을 사게 한 것이었다. 엄청난 군중이 된 도깨비들을 기꺼이 빨아 주겠노라고 소리치는 엄마! 그렇게 집안을 씻고, 또 씻고 해도 지치거나 피로해 하거나, 짜증내지 않으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다니... 너무나 부러운 엄마였다. 그 넘치는 힘과, 즐겁게 일하는 모습이~ 우리 식구들 모두를 너무너무 즐겁게 만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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