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청소부 풀빛 그림 아이 33
모니카 페트 지음, 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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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읽히기 위해 책을 구입하면서 엄마인 나도 함께 즐거워지고 감동받는 책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이 책은 그런 감동을 내게 듬뿍 선사해 주었다. 행복이 무얼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행복의 잣대로는 도저히 잴 수가 없는 것을 너무나 쉽게, 너무나 아름답게 그려내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4학년 아이들을 둔 30대 후반의 엄마인 나는 너무 아름답고 멋진 남자를 만난 기쁨에 참 행복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최소한의 예의랄까...그런 아주 작은 의도에서 시작된 청소부 아저씨의 외도(?)는 자신을 행복하게 했고, 주변 사람들에게 그 행복을 조금씩 조금씩 전염시키게 된다.책 표지에 실려있는 행복한 청소부 아저씨의 정말 정말 행복한 표정처럼, 나도 행복으로 하루하루를 물들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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