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 1 : 선사시대~고려시대 - 한눈에 보는 한국사 명장면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 1
송영심 지음, 이혁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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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처음 역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이순신 장군에 대해 알게 되면서 부터였어요.

처음엔 남자아이들이 커가면서 전쟁놀이를 좋아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부터인가 임진왜란을 시작으로 2차 세계대전에 관심을 보이더니 그 다음부터는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유튜브에서 관련 역사물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그림책과 위인전으로 관심을 보였어요. 그렇게 해서 관심사가 한국사 숨은 그림 찾기까지 이어지게 되었네요.




표지만 봐도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꼭 월리를 찾아라 같은 느낌인데 아이자기한 그림들이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납니다.



이 책의 내용은 구석기와 신석기에서 청동기 시대를 시작으로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그리고 고려에 이어지는 역사들 중에서 그 당시를 대표하는 것들을 숨은그림찾기의 형식을 빌려 표현했어요. 아이들에게 역사적인 사건이나 인물 그리고 유적이나 유물을 그림체로 보여주어 재미와 함께 자연스럽게 역사를 기억하게 하네요.



구석기를 소개하는 장면에서는 당시 생활상과 그 당시에 사용되었던 물건들을 찾아보고 그 물건들의 용도를 따로 설명해놓았어요. 여기서 좋았던 점은 숨은 그림 찾기를 하면서 당시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물건이나 모습을 찾아보면서 주변 그림들을 통해서 서로 무엇을 하는 모습인지 등을 물어보고 의견도 나눌 수 있었어요. 그렇게 하면서 제가 배웠던 내용들을 가미시켜서 아이의 배움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박물관에 다니면서 보았던 것들을 떠올려보면서 다시 되새길 수 있었어요.



숨은그림찾기로 표현된 페이지 뒤에는 이렇게 시대적 배경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앞에서 본 내용들을 좀 더 깊고 넓게 이해할면서 한국사 지식을 쌓을 수 있었어요.



아이가 워낙 전쟁을 좋아하다보니 이 책에서도 전쟁과 관련된 것들을 유심히 보게 되었어요.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넓은 땅을 가졌던 고구려부터 철을 생산하면서 무기들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그리고 일본 해적들로 부터 사람들을 지켜주었던 장보고와 귀주대첩의 강감찬. 몽골과의 전쟁에서 사람들을 지켜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팔만대장경까지 신나게 보고 읽었어요. 시대를 설명하면서 고구려가 어떻게 망하게 되었고 땅을 왜 빼앗겼는지 그리고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된 이야기까지 아이와 즐겁게 이야기 했어요.


"메가스터디로부터 교재를 제공 받아 작성한 포스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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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을 채우는 놀이 수학 : 도형편 - 엄마랑 놀면서 키우는 수학 자신감
장지은 지음 / 넥서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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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놀면서 키우는 수학 자신감 
창의력을 채우는 놀이수학 도형편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은이를 먼저 알게 되고 그 분이 만드신 내용들이 이제 책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역시나 그 인기는 4쇄를 인쇄할 정도로 어마어마하네요.
제가 알게 되었다는 사실에 참 뿌듯합니다.

먼저 이 책을 소개하자면
아이가 직접 손으로 만들고 자유롭게 탐색하고 글이나 그림으로 그려 보며 몸으로 익히는 수학입니다.
이 교육 방법을 통해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수학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책은 먼저 도형의 개념을 이해하고 만들어보고 이를 확장해서 더 알아보고 
예술이나 삶에서 어떻게 융합되는지 이 네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놀이별 활동영상 또는 사진을 볼 수 있게 큐알코드도 있어 이해하기 쉬워요.
놀이카드와 도형사전으로도 만들 수 있어 한눈에 찾아보기 좋아요.

도형의 기본이 점.선.면부터 입체도형까지 6단원으로 이뤄져 있어요.
부록으로 아주 신박한 각도 돌림판부터 도형카드. 전개도 등이 있어 직접 만들어서 체험도 해보고 
눈으로 손으로 도형들을 익힐 수 있어 좋아요.

뒷표지에는 교과연계학습표가 있어 시기에 맞게 선행과 복습을 할 수 있어요.

1학년 수학 문제집에 입체도형에 관한 내용이 나오는데 
올해 1학년이 되는 저희 아들에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도형편으로 나온 걸 보면 시리즈로 나올 것 같아 기대를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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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로 할 때 말 좀 합시다 - 딱 한 마디로 상대를 사로잡는 목소리의 기술
정유안 지음 / 센세이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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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마디로 상대방을 사로잡는 목소리의 기술

좋은 말로 할 때 말 좀 합시다

 

우주공무원 정유안은 광고성우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10년이 넘게 내노라하는 기업들의 선택을 받은 이유는 가장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어그런 그가 책을 쓴 이유는 울림있는 목소리가 갖는 끌어당기는 힘을 깨달았기 때문이다그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목소리를 찾고 인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탐색연출활용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에서는 목소리 트레이닝을 이야기한다.

좋은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복식호흡법목 관리법감정을 담는 법과 같은 내용을 객관적인 실험이나 사례들과 본인의 경험담을 통해 알려준다.

 

여기 적힌 글을 읽으면서 나의 경우와 비교해 나의 부족한 부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나는 소리가 유독 작고 목소리를 내는데도 말이 안으로 들어간다는 느낌을 종종 받아왔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호흡법에 관한 이야기와 더불어 말의 빠르기와 숨을 짧게 쉬는 것이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말을 반복해서 두 번씩 이야기하는 습관이 말의 전달력 부족에서 오는 것이었다는 사실에 한번 더 놀라게 되었다.

 

표현은 정확히목소리의 감정은 조금 부족하게여유 있게

 

중간중간 나오는 말들이 나에게 이야기 하듯이 들렸다.

어쩜 내가 부족한 부분이 다 여기에 적혀 있는 듯하다.

 

사람이 화를 내고 그 화가 가라앉는 데 걸리는 시간이 90초라는 것도 여기서 처음 알았다.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간단한 호흡을 통한 명상법을 알려주시는데 이 방법을 나도 써먹어봐야겠다.

 

파트2에서 말을 잘 전달하는 연출법을 알려준다.

단순히 목소리에 변화만 주어도 재미가 살아난다는 이야기는 공감가는 말이었다.

 

서로의 '기의'를 맞추는 과정만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면 누구와도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고 능률적인 일을 할 수 있다.

 

여러 내용이 있었는데 그 중 기의라는 것에 관심이 갔다. ‘기의라는 것은 같은 말을 하더라도 서로 살아온 경험과 환경의 차이 때문에 특정단어가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가 다르다는 것이다의사소통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게 기의’ 때문이고 설명을 하는 이유도 대화를 통해 머릿속에 같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라고 한다이것은 정말 함께 산 남편과 내가 알아야할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부부라면 척하면 척하고 알아 듣겠거니 했는데 그 기의라는 것 때문에 의사소통에 오해와 다툼을 많았던 것 같다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스럽다.

 

파트3에서는 지금까지 이야기 해온 방법들을 통해 행복의 스위치를 켜고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길... 그 말 속에 간절함을 담고 진실로 원하는 바를 말하면 이루어질 것 이라고 말한다.

 

감정은 내 것이니 얼마든지 컨트롤 할 수 있다.

 

구구절절 좋은 말에 공감 가는 이야기라 고개가 절로 끄덕이게 되는 글이었다.

이제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신년에 세운 목표처럼 지키지 못할 약속이 되지 않기를...

부정적인 감정부터 바꿔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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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 심리학, 어른의 안부를 묻다
김혜남.박종석 지음 / 포르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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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을 비롯한 여러가지 증상들이 나를 비롯한 주변 지인들을 통해서 흔하게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들이 감기처럼 흔하고 또 쉽게 무지할 수 있음을 설명들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나 역시 단순히 우울감과 만성피로 증후군과 현실부정, 강박증, 무기력, 자해, 외로움과 같은 증상을 살아오면서 한번쯤은 스쳐지나가거나 혹은 겪고 있다는 사실에 약간의 놀라웠고, 한편으로는 자연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는 제목처럼 이러한 증상들은 그저 사춘기 시절에 겪을 법한 일이겠거니 생각했던 탓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나를 돌아보고 토닥거림과 위로를 받게 되는 것 같다.

평범하지만 어쩌면 평범할 수 없는 것 같다.

나는 이런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스스로 일어날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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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나를 위해 펜을 들다 - 인생이 즐거워지는 아주 사적인 글쓰기 예찬론
김진 지음 / SISO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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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 때 이집트의 고대문명에 관심을 가지고 모험심을 자극하는 소설을 썼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한때의 재미였을 뿐 꾸준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결국 마무리 되지도 못하고 수박겉핥기 식의 줄거리로 끝이 났다.

그때 후로도 가끔 신기한 꿈을 꾼다거나 밤 시간의 묘한 기분이 이끌려 글을 썼지만,

내 글쓰기에는 꾸준함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리고 내 글에서는 경험보다는 막연한 상상력이 더 크게 작용했기때문에

두리뭉실한 묘사가 대부분이었고, 여행등의 경험이 없었기때문에 감정표현이 담긴 대사도

툭툭 연결이 끊어지기 일쑤였다.


하지만 그때가 참 즐거웠다.

친구들의 반응도 재미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다시 글을 써볼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일기를 하루하루 빼놓지않고 쓰고 십년동안 글쓰기를 연습했다는 작가님의 글을 보고

나의 일상을 되돌아보았다.


작가님이 말하시는 글쓰기의 끈기란 나에게는 대부분의 것들에서 부족한 것이었다.


부끄러웠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이것.


" 일상에 대한 관심이 글의 재료다."


일과 육아에서 괴로워하던 나는 요즘 나를 돌아보는 마음공부를 하고 있다.

일상에 대한 관심이 나의 마음공부에도 아주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라 

그래서 인지 이 챕터가 눈에 띄었다.


지금껏 무심코 지나왔던 내 일상들이 이제 빛을 발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마음에

반갑고, 다행스러웠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끈기.

다이어트에서도 부족한 끈기.

그 끈기있는 도전을 해보려한다.


작가님의 책을 핑계삼아.

다이어트도 글쓰기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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