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로 할 때 말 좀 합시다 - 딱 한 마디로 상대를 사로잡는 목소리의 기술
정유안 지음 / 센세이션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딱 한마디로 상대방을 사로잡는 목소리의 기술

좋은 말로 할 때 말 좀 합시다

 

우주공무원 정유안은 광고성우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10년이 넘게 내노라하는 기업들의 선택을 받은 이유는 가장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어그런 그가 책을 쓴 이유는 울림있는 목소리가 갖는 끌어당기는 힘을 깨달았기 때문이다그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목소리를 찾고 인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탐색연출활용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에서는 목소리 트레이닝을 이야기한다.

좋은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복식호흡법목 관리법감정을 담는 법과 같은 내용을 객관적인 실험이나 사례들과 본인의 경험담을 통해 알려준다.

 

여기 적힌 글을 읽으면서 나의 경우와 비교해 나의 부족한 부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나는 소리가 유독 작고 목소리를 내는데도 말이 안으로 들어간다는 느낌을 종종 받아왔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호흡법에 관한 이야기와 더불어 말의 빠르기와 숨을 짧게 쉬는 것이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말을 반복해서 두 번씩 이야기하는 습관이 말의 전달력 부족에서 오는 것이었다는 사실에 한번 더 놀라게 되었다.

 

표현은 정확히목소리의 감정은 조금 부족하게여유 있게

 

중간중간 나오는 말들이 나에게 이야기 하듯이 들렸다.

어쩜 내가 부족한 부분이 다 여기에 적혀 있는 듯하다.

 

사람이 화를 내고 그 화가 가라앉는 데 걸리는 시간이 90초라는 것도 여기서 처음 알았다.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간단한 호흡을 통한 명상법을 알려주시는데 이 방법을 나도 써먹어봐야겠다.

 

파트2에서 말을 잘 전달하는 연출법을 알려준다.

단순히 목소리에 변화만 주어도 재미가 살아난다는 이야기는 공감가는 말이었다.

 

서로의 '기의'를 맞추는 과정만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면 누구와도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고 능률적인 일을 할 수 있다.

 

여러 내용이 있었는데 그 중 기의라는 것에 관심이 갔다. ‘기의라는 것은 같은 말을 하더라도 서로 살아온 경험과 환경의 차이 때문에 특정단어가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가 다르다는 것이다의사소통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게 기의’ 때문이고 설명을 하는 이유도 대화를 통해 머릿속에 같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라고 한다이것은 정말 함께 산 남편과 내가 알아야할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부부라면 척하면 척하고 알아 듣겠거니 했는데 그 기의라는 것 때문에 의사소통에 오해와 다툼을 많았던 것 같다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스럽다.

 

파트3에서는 지금까지 이야기 해온 방법들을 통해 행복의 스위치를 켜고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길... 그 말 속에 간절함을 담고 진실로 원하는 바를 말하면 이루어질 것 이라고 말한다.

 

감정은 내 것이니 얼마든지 컨트롤 할 수 있다.

 

구구절절 좋은 말에 공감 가는 이야기라 고개가 절로 끄덕이게 되는 글이었다.

이제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신년에 세운 목표처럼 지키지 못할 약속이 되지 않기를...

부정적인 감정부터 바꿔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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