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리가면 1 - 천의 얼굴을 가진 소녀
미우치 스즈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6년 9월
평점 :
품절
꽤나 어릴적에 작은엄마께서 소장하고 계시길래, 우연찮게 보게 된 책입니다. 당시에는 그림체가 예쁘던 안예쁘던, 재미가 있건 없건, 가리지 않고 보던 시절이었기 때문인지 유리가면도 별 거부감없이 볼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아, 볼만한 책이구나`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재미있다는 개념조차 없었기 때문에 그냥 뭐든지 볼만하게 느껴졌죠. 지금은 너무 재미있어요! 요즘은 애장판이 나와서 그걸 소장하고 계신분들이 굉장히 많을 텐데요... 이것도 나름대로의 소장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책도 조그맣고, 때문에 그림도 조그맣고, 글씨도 조그맣지만, 한손에 들어오는 귀여운 사이즈로 보아 소장하기에는 딱인것 같아요. 너무 귀여워요! 오늘 유리가면을 1권부터 23권까지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예전에 봤던것도 다시 보구요. 시간이 오래걸리기는 하지만 역시 볼수록 빠져들어갑니다. 어쨌든 이 책을 소장하니,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더군요. 너무 행복해요. 유리가면이란 아시는분들은 거의다 아시다시피 얼굴도 변변치 않고, 성적도 나쁘고 별로 잘하는것도 없는 마야가 연극에 빠지면서 연기를 하고, 배우자가 되어 연기를 하는 과정을 그린건데요. 그 중간에 아유미라는 얼굴도 예쁘고, 천재라 불리는 라이벌이 생기게 됩니다. 홍천녀를 걸고! 그리고 끝에는 마야와 아유미가 홍천녀를 두고, 경쟁을 벌입니다. 그림이 예전그림체라 좀, 거부감이 들진 몰라도 보면 절대 후회 안할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