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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의 비밀일기 3 - 완결
김나경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몇년전까지 밍크라는 아동만화잡지를 매달 보았는데, 그때 연재되고 있던 만화들중 하나가 이 '토리의 비밀일기'였다. 밍크도 몇년을 보았는데, 처음 접할때 몇년은 보든 만화가 재미있었고, 이 토리의 비밀일기도 굉장히 재미있다고 생각하여 많이 봤던 만화다. 그리고 최근 몇년에는 토리를 보고 별로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역시 웃기기는 마찬가지 였지만, 어릴때가 아닌, 커버린 지금으로써는 귀여운 토리와, 로리와, 우리의 멍청한..; 행동이 웃기지도 않게 되어버린것이다. 그러니까 결론은 좀 어린아이들이 본다면 재미있지만 머리가 커버려서 연애물만 읽는 아이들에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끔 잡지를 꺼내 볼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귀여운 토리가 역시 아직도 귀엽다고는 생각한다. 그리고, 내용도 굉장히 웃기다고 생각한다. 다만, 마음을 끌어 계속 보게 하는.. 그런 재미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역시 토리의 비밀일기는 꼭 한번쯤은 봐야하는 만화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