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절대로 탓하지 마라 - 초등 편
아케하시 다이지 지음, 김경인 옮김 / 프리미엄북스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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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06년 제 38권째 책>

요즘 부쩍 일본 저자의 육아도서를 많이 보게되는 것같다

일본에서 육아방면에 더 많은 관심과 연구를 하고 있는 이유이겠지만, 또한 우리보다 사회 여러방문에서

선진화된 국가이지만, 그 발전의 그늘에 가려진 이면들.... 즉, 잘못된 교육에 의한, 사회와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라는 영양분을 받지못하고 자란 아이들이 점차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것도 중요한 한 요인일

듯 싶다.

어찌보면 한국의 앞선 모습이기도 한 일본의 지금 사회현상을 보면서 우리가 깊이 연구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으리라

무엇이 문제인가? 어찌보면 참으로 간단한 것이다. 왜냐? 소위 못살고 그냥 그렇게 살던 시절에는 이런

것들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으니깐...

요즘의 아이들은 너무나 "자기평가"가 결여되어 있다. 매일 바쁜 부모들은 아이에게 돈과 장남감을 던져

주기에 급급하고, 그들을 바라보고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

때문에 그런 부모의 관심을 끌기위해 때로는 눈에 띄는(!) 장난으로 부모를 유혹(?)해보지만,

대부분 혼만 날뿐이고, 아이들의 자기비하, 우울증은 결국 다른 출구로 배출하게 된다

일부 특수한 경우로 치부해 버릴 수는 없는, 많은 아이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고민하고

내재되어 있는 문제이기에 더 늦기전에 아이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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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Peters Essentials 인재
톰 피터스 지음, 정성묵 옮김 / 21세기북스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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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 37권째 책>

"초우량기업의 조건"등으로 익숙한 톰 피터스의 Essential '인재'편

일단은 그의 의사전개방식이 맘에 든다.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신의 생각을 직선적, 적나라하게

얘기한다. 그런 그의 어투가 무척이나 재미있다

그렇다고 그가 얘기하는 것이 그냥 웃어넘길 수 있는 것들은 아니다. 지금의 시대에 발생하고 있는 일들

이 무엇이고, 또 그것의 속도를 힘주어 말하는 것등은 바짝긴장해야 할 환경들이다. 아마도 그런 긴박한

환경에 처한 우리들이기에, 저자로서는 돌려말할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리라

세상의 변화하는 속도는 초고속으로 내달리는데, 우리는 이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아직도 우리들은

예전 모뎀의 속도로 반응하고 있는 듯하다

단 150페이지에 달하는 얇은 책이지만, "개인의 재창조, 실행력, 세일즈, 괴팍한 아이디어" 등 개인과

기업에 적용되는 생각할 거리들이 많이 있다. 흥미롭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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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 법정 잠언집
법정(法頂) 지음, 류시화 엮음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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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06년 제 36권째 책>

개인적으로 2001년도 즈음해서 종로2가 조계사 근처에서 일을 하면서 적지않은 스님들을 봤었다

물론 그 스님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님이라고 단순해서 말해서는 안되겠지만, 그 당시의 내 기억에

남은 우리 스님들의 모습은... 내 기대와는 너무나 다른.. 세속에 너무나 깊숙히 그리고 더욱 충실히(?)

묻어사시는 양반들이었다. 그래서 그후로 스님이란 사람들을 대할때면  늘 반감이 앞서는 나이다

하지만, 글을 통해서 접하게 되는 티베트의 달라이라마 같은 사람은 한국불교와는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순수할 수 있고, 불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늘 우리의 생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너무나 얕다. 이번 법정스님의 잠언집을 보면서...

우리 불교계에도 이런 고귀한 성품을 가진 분이 있구나..라는 생각에 너무나 뿌듯한 마음뿐이고,

참으로 다행스런 마음이다

이 글은 한 번 읽어버리는 또는 단숨에 읽어버릴 수 있는 글귀가 아니다. 평생을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 놓아두고, 너무 급하게 내달릴때 또는 나 자신을 돌아보야야 할때... 그때 그때 꺼내보아야

할 말씀들이다

법정 스님의 말씀 하나하나가 모두 우리에게 거울로 삼아야 하고, 마치 경전과도 같이 느껴진다

수많은 가르침가운데 한 구절을 꼽는다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모든 페이지에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훌륭한 말씀들이다

이 책에 사족을 다는 것이 오히려 망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백번을 추천해도 또 하고 싶은 그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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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안병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2006년 제 35권째 책>

자연의 질서에 반하고, 섶부른 과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그리고 거대자본의 든든한 지원속에

전 세계인의 먹거리는 이미 너무도 깊이 또한 도를 넘어선 수준에 달했다

불과 십수년전만 하더라도 희귀병으로 취급되던 병들이 이제는 너무나도 우리들 가까이에 와있고,

이의 치료를 위해 지불하는 비용만도 그 상상을 넘어선다

그야말로 소비자를 볼모로 식품업자와 의료업계들은 갈고리로 돈을 긁어모으느라 정신없다

저자 자신이 국내 유명과자 회사에서 15년 이상을 신과자 개발을 위해 늘 입에 과자를 물어살았다

그리고 많은 그의 동료, 선배들의 노년이 어떤 모습인지 직접 보아왔다

그래서 더 늦기전에 그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정보를 모으고 이 책을 쓰게 된 듯 싶다

이미 너무 깊숙히 쓰레기음식들이 우리곁에 와있고, 거부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러한 잘못된 음식물 섭취가 단순히 내 개인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대를 이어서

다음 그리고 그 다음세대까지 넘어간다고 생각하면 그야말로 오싹할 뿐이다

하지만, 작은 개인들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의 가려먹기가 시작된다면, 거대기업들 또한 소비자의

기호를 따라 제대로(!)된 제품을 만들어 낼 것이므로, 지금이라도 우리들의 행동개시가 필요하다

좋은 취지이고, 더욱더 이런 류의 서적을 읽고자하는 자극을 주기에는 충분하나, 이 책의 독자들이

(책의 제목을 보아) 주부들이 될 것을 감안하면, 글의 전개방식에 다소 문제가 있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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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로 산다는 것 - 이 시대 부부들을 위한 감동 리얼 스토리 50
최정미 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2006년 제 34권째 책>

라디오 프로그램인 '여성시대'에 보내진 시청자의 사연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냈다

흔히들 반복하는 '사소한' 실수들이지만, 상대에게 크게 상처가 되는, 또 쉽게 고쳐지지 않는...

공감가는 대목들이 눈에 많이 띈다. 특히나 공감가는 몇 대목...

"그녀를 위한 식사를 차리는 것"  -> 역지사지라고 한다. 그녀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것.

 이거 생각보다 그 효과가 휠씬 높을 것 같다. 꼭 한번 해봐야 겠다. 흐흐 벌써부터 기대된다 ^^

"상대방의 변한 모습에 책임감을 느끼는 것" -> 세월의 흔적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그녀는 나와 우리가족을 위해 그리 변하고 있는 것이다. 그 모습에 한탄하지 말고

포용하는 따스한 마음이 필요하다

단 몇시간의 투자로 자신과 아내(남편)에 대해 다시금 생각케 하고, 마음 따스하게 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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