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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최인호 지음, 구본창 사진 / 여백(여백미디어)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2006년 제 79권째 책>
작가 최인호씨가 자신의 어머니를 그리며 쓴 글들이다
"살아있음은 눈 뜬 장님과 같아요", 그렇다! 우리들은 얼마나 어리석은가?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들을, 그들이 늘 곁에 있을거라는..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아직 충분하다는
터무니없는 기대로, 우리는 여전히 그들에게 그저 그렇게 대하고 있고 귀찮아하고 있고, 시간이 흘러
그들이 우리곁을 떠난 후에야, 가슴을 치며 눈물을 흘리며 후회한다. 하지만 그제서야 무슨 소용인가?
이 글에는 유난히 어머니를 찾는 외침이 많다.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일 것이다
문득 나는 얼마나 우리 어머지, 아버지를 평소에 찾고 있는 지, 역시나 같은 '우'를 범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이름만 불러도 생각만 해도 그리운 분들께 오랫만에 안마라도 해드려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