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이레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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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 77권째 책>

두명의 정신의학자가 여러 사연으로, '죽음'을 눈 앞에 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또한 자신들의 경험들을

엮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서두에서 류시화씨의 말처럼, 인생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숙제는 '행복하라'인데, 실제 우리들은

어떠한가? 갖가지 문명의 이기들로 인해 우리들의 생활리듬은 점점 빨라지고, 분명(!) 과거에 비해 윤택한

삶(or 물질)을 경험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마음속의 공허함을 느끼고, 그래서 어느순간 무너지는

일들도 심심치 않게 보게된다

이 책에는 존재, 사랑, 이별, 용서 등 인생을 살아가며, 너무나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너무나도(!) 쉽게 간과

하고 있는 문제들을 다시금 짚어보고 있다

생을 눈 앞에 둔 이들의 이야기 이기에 쉽게 공감이 가고,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한 줄 한 줄 줄을

그으며 읽었다

지구상의 수십억명의 서로 다른 사람들이 존재하고 나는 분명 우주의 유일한 한 존재임에도 불구

하고, 다른 수십억명과 전혀 다르지 않은 그런 흔하디흔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으로 존재하기 위해 끊임없이 오늘에 살면서 인생의 행복들을 만끽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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