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황주리 지음 / 이레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2006년 제 46권째 책>

화가 황주리의 세번째 이야기집이다

세상의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가는 지금...그 정신없는 세상에 한번 멈추어서서 나를, 세상을 되돌아보고,

생각의 속도 또한 잠시 늦추어, 곱씹어보게 한다

먼 남의 이야기만 같던 그런 나이(!)들이 어느덧 내 곁에 와있음을 느끼게 되고, 세월의 전광석화와 같음에

무서움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런 무섭기만 한 나이테에도 젊은 시절은 느끼기 힘든, 또 다른 색깔의

삶이 있음에 희망을 이야기 한다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의 감수성이 나와는 달라서겠지만...'느림의 미학' 관점에서는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고맙지만..너무나도 과거에 얽매어 있는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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