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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코드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2006년 제 43권째 책>
놀라우리만치 왕성하게 책을 집필하고 있는 강준만교수의 '한국인 바라보기'이다
바야흐로 세계화의 시대를 맞이해서 외국의 문화와 사상을 알기위한 노력들이 한창이다
근데, 과연 우리 '한국인'은 어떤 사람들인가? '우리들'에 대한 연구는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가?
"물고기는 물을 모른다" ...
우리사회에 우리를 알기 위한 탐구가 미흡함을 아쉬워하고, 이에 대해 나름의 분석을 제시한다
저자는 기존의 "냄비근성"이니 "빨리빨리"등의 한국인의 습성에 대한 부정일변의 시각에서 벗어나
중립의 시각에서 그 허와 실을 읽어내고 있다
또한, 우리 학계의 유연치 못한 사고와 시대에 발맞추어가지 못하는 (과거의 사상에 얽매인) '자기만족'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이점에 대해서는 과거 '사상의 은사'인 리영희 선생의 부단한 노력에 대해
존경을 표하고 있다
책 속에서도 보이는 강교수의 부지런하고 광범위한 지적활동에 놀라움과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