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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타협은 없다 - IBM 신화를 만든 왓슨의 황소 고집
케빈 매이니 지음, 김기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2006년 제 33권째 책>
이제 전세계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해진 기업인 'IBM'을 만들어낸 사나이...토마스.J.왓슨
이 책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작은 한 청년이 어떻게 인류역사상 위대한 기업의 하나인 IBM을
탄생시켰는지를 그리고 있다.
왓슨 역시 40세의 나이에 해고를 당하는 아픔을 겪게 되지만, 이어 CTR(현 IBM의 전신)에 새 둥지를
틀고, 세계대공황과 전쟁 등을 거치면서, (지나칠 정도의) 확고한 신념과 무시무시한 카리스마로
자신의 왕국을 세워간다. 실제 그의 곁에는 많은 행운이 따랐음을 저자는 얘기하고 있지만, 준비되지
않는자에게 행운이란 없는 없다고 생각된다.
분명 그의 리더쉽은 자금의 시대가 요구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는 다른 구시대(!)의 것 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강인함 즉, 자신에 대한 결코 흔들림없는 신념과 자신을 사랑하도록 만드는
진기한 카르스마 (이를 위해 그는 파격적인 여러 제도들을 도입한다)는 시대를 불면하고,
우리의 본보기가 되기에 충분하다.
그럼 왓슨이 IBM에 심으려고 했던 가장 주요한 핵심은 무엇이었나?
그것은 구매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기계'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바로 기업의 "문화"이다.
그리고, 그 문화의 핵심에는 '인간'이 핵심명제이다
"우리가 고객에게 잘해야 그들이 이득을 얻고 IBM제품을 더 많이 살 수 있다. 또 우리는 직원에게
잘해야만 하고 그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주어 사기를 높여주어야 한다. 그러면 주주는 자연스레
관리가 된다. 또한 회사는 지역사회에서 뭔가 얻으려 하지말고 더 주어야 한다"
"결국 일을 해내는 건 사람의 힘입니다"
늘 그렇듯이 대가를 이뤄낸 사람들의 사상에는 시대를 불문하고, 늘 공통분모가 발견된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향해가야 할 지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