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대화법
신의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2006년 제 25권째 책>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많은 부모들이 (특히, 아빠들이) 아이와의 대화에 어려움을 겪고, 오랜기간

벽을 쌓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왜 이렇게 아이를 키우기가 어려운 걸까?

점점 바빠지는 우리네 일상들, 스트레스들... 그런 위험한 세상에서 내 아이만큼은 경쟁력(!)있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은 부모들의 욕심...

개구리 올챙이 시절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제서야 겨우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생각할 줄 알게된 우리들이, 지금 한창 뛰어놀아야 하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잣대로 순종을 강요하고, 절제를 강요하고, 이성을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아이들을 완전히 부모의 소유물로 생각해서, '내가 곧 법이니 내 말을 들어야 한다'고 윽박지르고

있지는 않은지...

지금도 시골 어른들은 '아이들은 그냥 내버려두면 지가 알아서 큰다'라는 말씀을 하시곤 한다

우리가 가진 욕심들을 조금씩 버리고, 지금 아이와의 행복한 시간들을 함께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그들을 가르키려 하기보다, 그들과 함께 노는 시간을 좀 더 늘려야 할때이다.

저자의 글을 보며, 아이와의 커뮤니케이션의 상당부분은 부부간, 동료간에도 적용되는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아직 성숙한 수준의 사고를 하지는 못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이들도

나와 똑같은 감정, 사고를 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대화에 나서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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