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무늬
오정희 지음 / 황금부엉이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2006년 제 12권째 책>

 작가 오정희....창피한 얘기인지도 모르지만, 대학때 잠시 "창비"의 작품을 기웃거린 후로는 거의 소설류를

멀리하고 지내는 나에게는 무척이나 생소한 작가이다...

 최근나온 그의 산문집은 그저 이런저런 삶에 대한 생각이 많은 나에게 흥미를 발동하게 하여, 아무런 연고

(?)없이 읽게 되었다.

 평생을 글을 써온 중년 여성작가가 자신의 내면의 이야기들을 그대로 글로 옮긴 내용의  이 글들은

기대 이상으로 나의 뇌신경을 자극시켜 주었고, 과장되지 않고 차근차근 써내려가는 글 솜씨와 더불어

<그리운 사람들>편의 '어린 날의 스승', '김동리 선생' 등의 글에서는 그녀의 깊은 마음속의 들여다보면서

뭉클함과 더불어 그러한 스승을 가진 작가에 대한 부러움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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