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 매니지먼트 - 빠르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김성희.김승래.김영한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위키매니지먼트(Wiki-Management)라..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 때는, 위키피디아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 지식경영쪽 관련된 서적일꺼란 생각으로 접하게 되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지식경영쪽과도 관련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의사결정방법론으로 볼 수 있겠다. 그리고, MBA수업에서 보면 조직행동론쪽에 많이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대기업내에서 활성화 되고 있는 TRIZ이론과 위키디시전의 프로세스를 통합되어 최적의 의사결정방법론이 만들어진 것 같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3부로 되어 있다. 1부에서는 위키매니지먼트의 이론을 설명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어야 할 부분, 왜 창조경영이 필요한가?와 위키디시전 모델과 TRIZ이론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담고 있다. 2부에서는 위키디시전의 프로세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PA→AA→SA→DA→AP의 순서대로 움직이는데, 각 프로세스 아이템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문제를 객관화하라(PA, Problem Analysis)
다양한 대안을 찾아라(AA, Alternative Analysis)
이상적인 해결안을 만들어라(SA, Solution Analysis)
최고의 아이디어를 선택하라(DA, Decision Analysis)
90일 실행 계획을 짜라(AP, Action Plan)

 마지막 3부에서는 퍼실리테이터 회의를 도입하여, 기업의 위키매니지먼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역할과 책임분담에 있어서도, 위키 워크숍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변화가 필요한 기업이나 팀, 파트에서는 이 이론을 받아들여, 자기 고유의 위키매니지먼트로 이끌어 낸다면 성과적인 측면에서 보다 확실한 지표를 나타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을 읽기전에 반드시 기본으로 필요한 부분이 TRIZ이론에 대해 잘 알고 있느냐? 의 이해도에 따라, 이 위키매니지먼트와 위키디시전 모델을 적용하는데 있어, 차이가 많이 발생할꺼라 사료된다. 최근 우리회사도 마찬가지지만 R&D부서에서 먼저 시작해서, 간접부서까지 골고루 퍼져있는 이 TRIZ이론은 기존 일반적인 상식(Common Sense)에서 모순을 찾아내, 그 모순을 40가지 방법론을 토대로, 해결하여 최적의 성과를 이끌어 내는 것을 말한다. 이 이론을 바탕으로, 위키디시전에서는 의사결정을 위한 회의에서, 각 회의 아젠다(Agenda)에 대해, 참여와 창조적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TRIZ이론을 도입하여, 40가지 방법론에서 가장 적합한 결론을 이끌어내 회사와 팀에 있어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 같다.

 여기서는 네트워크 조직 모델을 바탕으로 해서, 조직의 구조와 참여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담고 있는데, 여기에, 지식경영(Knowledge Management)까지 조합한다면 최적의 업무진행 프로세스가 형성될거란 생각이 들었다. 

 조직의 장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조직내에서 혁신파트장이라던지, 혁신 Pace Maker라면 이 위키이론과 TRIZ이론 그리고 지식경영을 바탕으로 좀 더 개선적인 조직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ZARA에 대한 사례를 담고 있는데, 최근 연대MBA과정을 들으면서, ZARA라는 기업에 대해 분석하고 발표한 자료를 가지고 있어, 한번쯤 이 사례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개인적으로 요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구절로 마무리 지을까 한다.

"제왕적 경영 스타일을 바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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