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티밍 - 오픈 이노베이션을 이끄는 힘
에이미 에드먼드슨.장-프랑소아 하비 지음, 오승민.김정은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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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티밍(Extreme Teaming) : 다양한 분야, 조직 그리고 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프로젝트팀


최근의 연구에서는 상호의존적인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팀의 구조보다는 팀워크의 과정을 중시하는 '티밍' 관점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비즈니스 생태계의 급속한 변화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AI, Big Data, Deep Learning 등) 다양한 산업군들이 기존의 업무에 집중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업무 프레임의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익스트림 티밍'은 조직 관리를 하는 리더들에게 있어서는 다양한 생각과 방법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 하겠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3개의 Part로 되어 있다. 첫번째 Part에서는 익스트림 티밍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비즈니스 환경이 진화함에 따라 경계를 뛰어넘는 티밍이 어떻게 성공을 위한 중요한 핵심 활동으로 활용되는지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다. 조직적으로 복잡하고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혁신 프로젝트와 관련된 익스트림 티밍 연구를 이야기 하고 있다. 두번째 Part에서는 다년간의 연구 사례를 중심으로 익스트림 티밍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방법론을 구축하였는데 해당 방법론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티밍 활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활동은 리더십 기능으로 볼 수 있는데 비전, 심리적 안정감, 공유된 정신, 민첩한 실행을 이야기 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 Agile 경영에 대해 많이 주목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 익스트림 티밍으로 활용되는 부분도 민첩하고 유연성 있는 구성원들을 활용하는 부분을 들 수 있겠다. 마지막 세번째 Part에서는 Part 2에서 설명한 리더십과 관련하여 실행을 통해 구성원들이  도전적인 과업에 전력을 다하도록 동기부여 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으며, 향후 실무자들이 이 연구방법론을 실제 현실세계에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란 질문으로 책을 마치게 된다. 


 기존 팀의 형태는 아래와 같이 언급되나,

1. 팀은 구성원과 구성원이 아닌 사람들을 구분하는 명확한 경계를 갖고 있다. 

2. 구성원들은 공동으로 생산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처럼 동일한 목표를 향해 상호의존적으로 일을 한다. 

3. 팀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독립체로 구성원들에게 이후에도 함께 일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기회를 준다. 


 미래의 티밍 형태는 동기부여, 대인관계, 기술, 촉진이 다양하게 Mix되어 매력적인 비전 구축, 민첩한 실행을 위한 권한 위임, 심리적 안정감 배양, 공유된 정신모형 개발로 2X2 모델 형태로 확산되게 된다. 


 국내 대기업의 인사조직이나, 대규모 조직을 운영하는 리더라면 한번 쯤 관심을 가지고 해당 방법론을 익힐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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