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만 열심히 하면 정말 부자되는 줄 알았다
조진환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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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만 열심히 하면 부자가 되는 줄 알았다란 문구에서 우리 자신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이다 언제부턴가 '16년과 '17년 부동산 광풍이 불고난 이후 사람들의 조급함은 더욱 강해졌다. 누군가는 엄청나게 부자가 되었고, 누군가는 10년전과의 자산보유에 있어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게 되고, 일확천금에 대한 환상, 그리고 노력보다는 투기를 통한 부의 취득에 집중되게 된 것 같다. 특히 비트코인과 같은 블록체인 방식의 암호화 화폐에서 투기 광풍이 불었다. 이처럼 재테크 광풍 속에서 한번 쯤 자신의 현재 위치와 앞으로 부와 자기 재산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하는 시기가 왔다면 이 책을 읽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5장에 걸쳐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순히 투기적인 부를 쫓기 보다는 자신의 현재 위치와 체계적으로 자신의 자산을 운용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해보라는 의견을 담고 있다. 우선 1장에서는 부자가 되려고 하는 목적에 대한 의문을 던지며, 본인의 현재 위치에 적절한 재테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2장에서는 재테크 정보의 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뉴스, 언론, 그리고 다양한 재테크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결국에는 소득의 원천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 3장에서는 돈관리하지 못하는 이유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도 많은 고민을 했던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내용을 인지하면 될 것 같다. 4장에서는 돈에 대한 철학을 담고 있는데, 돈은 가치중립적인 수단이자, 긍정적으로 보는 주변인들을 만들어,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 5장에서는 자녀에 대한 경제 교육의 필요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쉽게 이야기하는 창업, 그리고 빚의 무서움 등에 대해 자녀가 안정적으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어릴때부터 부모님을 통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의 경우 일반적인 서적에서 이야기하는 부를 쫓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고, 돈과 부자에 대한 개인만의 철학, 그리고 한걸음 한걸음 순리적으로 돈을 벌고 유지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너무 방법론과 관련된 책을 읽었던 사람이라면 돈에 대한 사색을 할 수 있는 이 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5장에서 내가 자녀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 내용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그러다 보니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고, 자녀에게 빚의 무서움과 Start-up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넓은 세상에서 하나의 구성원이 되어 멋지게 살았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영화 "국가 부도의 날"처럼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한 상황이 어떻게 경제적 여파를 미쳤고, 그 미친 영향이 우리의 금융시스템과 기업운영 정책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도 조금 알았으면 하는 생각에 딸아아와 같이 영화를 2번 본적도 있는 것 같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부의 원천이 되는 돈의 흐름도 바뀌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자기가 운영할 수 있는 큰 그릇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부자가 아니어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는 문구로 리뷰를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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