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맥주 여행 - 맥주에 취한 세계사
백경학 지음 / 글항아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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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술에 대해서는 맛과 향을 상당히 좋아한다. 특히 와인을 좋아하는데, 최근 소몰리에 말고도 맥주감별사인 브루마스터도 있어 해당 라이센스에 대해서도 고나심을 많이 가지고 있던 상황에서 이 책은 재미와 향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맥주와 관련된 유럽여행을 할 수 있는 책이며, 우리가 세계 맥주로 접하고 있는 다양한 상품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맥주와 관련된 유명 역사적 인물들의 일화도 접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옆에 두고 편히 시간될 때마다 한 챕터씩 읽어나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책이다. 


 우선 책의 구성은 총 3부로 되어 있다. 각 부마다 내용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편한 방식으로 읽으면 될 것 같다. 우선 1부에서는 맥주의 유래와 역사, 그리고 각 맥주의 차이점들을 설명하고 있다. 맥주의 세계사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책의 중간중간에는 유명한 그림과 역사적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내용들이 컬러로 포함되어 있어 보다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되어 있다. 2부에서는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맥주 상품들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필스너 우르켈, 하이네켄과 칼스버그의 역사를 볼 수 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유명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맥주 역사를 담는 것으로 책을 마치게 된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은 "옥토버페스트"라는 행사를 한번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9월과 10월중에 열리며 4,000여종의 맥주 중 가장 맛있는 맥주들이 경연을 벌이며, 14개의 대형 천막에서 10만명이 같이 맥주를 마신다고 하니, 생각만 해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 이와 같은 행사를 할 수 있는 것은 독일은 1,283개의 맥주회사가 132억 리터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 전세계 맥주의 20%가 독일 맥주라고 한다. 


 우리가 편하게 쉽게 마실수 있는 이 한잔의 맥주들이 어떠한 유래가 있는지를 알게된 지금 더 맛있게 마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맥주에 대한 관심과 세계사적 관심에서 보고자 한다면 이 책은 한번 정도 읽어보는 경험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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