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이기는 부자

시간을 이기는 부자
장진화 지음 / 세림출판 / 2011년 11월

  자기계발서치고 재미있다. 이책.

주인공인 장만식이 흥할지 망할지 뻔한 결말인줄 알면서도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그가 힘들게 한걸음씩 앞으로 전진할때마다 혹은 후퇴할때마다 마음속으로 응원하며 진심으로 그의 성공을 기원했다. 물론 자신의 업을 찾아 시간을 이기는 부자가 되었을때에는 힘찬 박수도 보냈다. 아마도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된 자전적 소설 내용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기에 장만식의 성공이 허구가 아닌 현실 속 성공이었기에 다가오는 감동이 틀렸던 것 같다.

  저자는 장만식을 통해 성공의 노하우를 전달해주고 있다. 주인공 장만식이 처한 상황은 바로 우리의 현실이기도하다. 장만식처럼 부친의 사업실패로 얻은 억대의 빚은 없을지라도 샐러리맨으로서의 고달픈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성공을 꿈꾸게 하고 창업을 꿈꾸게한다. 그래서 더욱더 대리만족의 기쁨을 느꼈다.   장만식는 우연히 만난 사토를 멘토 삼아 자신의 업(業)을 찾을 수 있는 방법과 그것을 유지하며 시간을 이기는 부자의 방법을 배우게 된다. 특히 인상적인 장면은 설산(雪山)의 여행이다. 여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이 최고의 비법이 아닌가싶다.

결국 성공도 사람을 통해 얻게 되는 것이므로 소중한 것을 잃지 말아야한다.

 잔잔한 감동과 깊은 생각을 하게끔 만든다. 한번 읽고 끝낼 것이 아니라 반복하여 읽으며 내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한 책이기도 하다. 자신의 일을 하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자신에 대해, 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유익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