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 기술 - 격려 세상 만들기
돈 딩크마이어.Lewis Losoncy 지음, 김미례 외 옮김 / 학지사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교회 봉사를 통해 만나는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 싶어 읽게 된 책이다. 학교 수업, 학원, 과외 등으로 지치고 힘든 그들의 일상에 힘을 건내주고 싶었다. 가끔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친구들에게 어떤 위로, 격려의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난감한 적이 많았다. 격려가 필요한 곳에 격려를 나눠주고 싶은 마음에 접한 이 책이 오히려 내 자신에게 위로와 격려를 줬다.

 

 격려는 단순히 상대방에게 힘을 주는 말 한마디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상대방의 행동을 이해하고 감정을 인정해주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부어주는 능동적인 행위 그 자체이다. 격려를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본이 '경청'이라는 사실에 다시한번 '경청'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올바른 경청은 상대방의 감정과 의도를 정확히 읽는 것이고 그 자세가 바로 격려자가 가져야하는 자세라고 한다.

격려자는 긍정적이며, 올바른 자기 이해, 건전한 자존감과 자신감 등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 에너지를 존중과 신뢰, 경청, 유머 등 여러가지 기술로 상대방에게 격려를 주는 것이다.

 

  생각보다 격려기술이 많아서 놀라웠다. 행복감을 느끼기, 경청, 이해하는 마음으로 신뢰전달하기, 부정적 신념 알아채기, 합리적 사고하기 등등. 이렇게 다양한 격려의 방법을 모두 익히는건 무리일 것 같다. 가장 쉬운(?) 기술을 배울까 했는데 역시 쉽게 거저 얻는 것은 없다. 격려기술을 배우기 위해 각 챕터에 나오는 질문과 상황, 적용부분을 충실하게 따라했다.  그동안 내 자신에 대해 잘 몰랐거나 없거나 부족했던 모습을 알게되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자기 격려 기술이었다. 역시 자신을 격려 할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에너지가 타인에게 전달되고 도움이 된다. 

 

 격려자가 된다는 것은 누구나 가능한 일인것 같다. CF에 나오는 광고 문구처럼, 사람을 향합니다. 바로 그것이 격려이며 사랑인 것 같다. 격려기술을 다 익히지 못했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주위를 보더라도 몇마디 나누지 못했지만 따스한 눈길에서도 격려을 느끼듯 자신만의 방법으로 우리는 격려를 나누고 있다.

 

 처음에는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 집중하기 힘들고 어려웠다. 조용한 시간에 책과 노트, 볼펜을 들고 사색하는 기분으로 한 챕터, 챕터를 읽어가는 맛도 괜찮다. 참,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도 필요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