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MBA 출신들은 어떻게 일하는가 - 월급의 함정에 빠진 일개미들의 탈출법
에밀리 챈 지음, 이상규 옮김 / 이상미디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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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이었을때 막연하게 MBA를 동경했다. 자신을 위한 최고의 자기계발이라고 생각을 했기때문이었다. 쉽게 도전할 수 없는 현실이었기에 MBA를 향한 관심과 호기심은 가슴 한켠에 항상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기에 책 제목을 보자마자 심장이 벌렁거렸다. 당연히 알고 싶었다. 하버드 MBA출신들은 어떻게 일하는지. MBA를 공부하지 않아도 그들의 노하우를 조금 전수(?) 받을 수 있는 기쁨, 조금은 흥분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우선은 재미있었다. 지루하지 않았게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접해보지 못한 분야는 이해가 쉽지 않았고 계산이 필요한(?) 분야는 한참을 읽어야하는 고생(?)도 있었지만 괜찮았다. 어떤 흐름인지 커다란 그림만 그리면 되었기에 읽는데 지장없다.
투자, 협상, 네트워크, 재무관리 등 HBS에서 배우는 내용을 14가지의 주제로 정리되어 있다. 각각의 내용들은 저자의 경험과 사례를 적절히 섞여 설명하고 있다. 

  기대가 컸던 탓인지 실망스런 마음과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아마 내가 생각했던 방향과 저자가 생각했던 방향이 틀렸던것같다. 하지만 점점 읽어갈수록 가장 기본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을 배울 수가 있었다. 예를 들어 협상에서는 황금다리 놓기를 배울 수 있고 네트워크에서는 커넥터의 중요성과 네트웍에 관한 중요성, 효과적으로 PPT하는 방법, 스토리텔링, 플랜B에 관한 사소하지만 지나치기 쉬운 노하우를 배우게 되고 돌이켜 보게 되었다. 또한 15장은 저자의 마지막 조언으로 편집광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가슴에 와 닿는다. 워렌 버핏처럼 탭댄스를 춰며 출근하고 싶다.

 
  큰 기대를 하며 읽는 것보다는 책 제목처럼 MBA출신들은 어떻게 일하는지에 대한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노하우를 배운다고 생각하며 읽으면 좋을 듯하다. 나처럼 흥분하며 기대된 마음으로 읽으면 뭔가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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