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똑똑하게 극복하는 200가지 방법 - 전문가들이 답한다
허지회 외 지음 / 엠엘커뮤니케이션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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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여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날 엄마가 일터에서 쓰러진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도  무릎을 꾸부리고 앉는 도중 정신을 잃으며 넘어진거라 크게 다친 곳은 없다고 한다.
평상시 당뇨병이 있어 고혈압도 복용하는 엄마인지라 그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엄마가 아니라 혹시 모를 뇌졸중에 대해 공부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 책이
우연히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은 연세 뇌졸중 팀이 발간한 책으로 이미 2007년, 2009년 두차례 책을 출판했다고 한다.
출간 후 많은 분들의 조언을 받아 쉬운 내용 충실한 구성으로 새롭게 출판했다고 한다.
뇌졸중 전문가들이 실제 진료하면서 환자들에게 받았던 질문,  환자나 보호자가 알아야 할 정보를
문답형식으로 구성하였다.  뇌졸중이 어떤 병인지에서부터 시작하여 위험 요인, 예방, 관련 약물, 
검사 및 진단, 입원,치료, 뇌졸중 후의 생활속 대처법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뇌졸중에 대한 전반적이고, 포괄적인 정보를 한 권으로  찾아 볼 수가 있다. 
부록으로 뇌졸중 자가진단측정과 10년내 뇌졸중 발생률 계산법(남,여)으로 자신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중간 중간 뇌졸중과 관련된 그림과 예방Tip이 삽입되어 있어 읽고 이해하기 쉬어 어르신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엄마도 꼭 읽어보라고 권해야겠다.  그동안 몰랐던 뇌졸중에 대해 읽어가면서 병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보다는 병에 대해 알고 예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또한 뇌졸중, 고혈압은 남의 이야기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식생활과 운동에 신경을 써야겠다. 건강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꾸준한 식생활과 운동이 예방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다시끔 깨닫게 된다. 말로만 엄마에게 운동하라고 잔소리를 할 것이 아니라 함께 운동하는 시간을 갖도록 노력부터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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