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오세요, 레진아트 공작소 - 당신의 일상을 빛내주는 레진아트 클래스 탐탐 4
마니랜드(박지인)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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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 아트에 대한 A부터 Z까지 정리해둔 보물 같은 책

제가 오늘 가지고 온 책은 바로 유튜브에서 다양한 언박싱과 취미, 그리고 레진아트를 선보이는

유튜버 마니랜드님의 놀러오세요, 레진아트 공작실이라는 책입니다!

제가 사실 레진아트를 시작해 보려고 다양한 재료를 직구로 구매하고 몇 번을 사용해 보긴 했는데요

너무 어렵더라고요... 그냥 레진을 틀에 부어서 만드는 게 끝이 아니라 기포를 없애거나 마감을 하거나 하는

다양한 작업을 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 보니까 진짜 엉망진창이더라고요

유튜브로 마니랜드님을 포함한 다른 작가분들의 제작 영상도 몇 번씩 돌려보았지만

역시 계속 찾아보는 것도 힘들고, 반복해서 보기도 힘들고... 결국 몇 번 만들다가 재료만 늘어나고 멈춰진 상태에서

마니랜드님의 레진아트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쾌재를 부르면서 책을 보게 되었어요



샤랄라-한 마니랜드님의 레진아트 작품들이 가득한 표지를 보세요 진짜 가슴이 떨리지 않나요?

사실 저는 쉐이커류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레진아트를 시작했는데 쉐이커가 진짜 너무 만들기가 어렵더라고요

오일을 사용하는 건 더 어려워서 그냥 오일을 안 넣는 쉐이커를 만들어봤는데 뭐가 문제인지 계속 다양하게 불량이 나버려서

결국엔 포기... 거기다 도밍이라는 작업도 너무 어려워서 못하겠더라고요 좀 잘했다 싶으면 레진이 갑자기 흘러버리는 기적~까지

하지만 이 책을 만났으니까 저도 이제 곧 레진아트의 왕초보에서 한 단계는 올라갈 수 있겠죠?


제일 처음에는 마니랜드님의 환영의 메시지가 담겨있어요!

레진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레진아트란 무엇인지도 간단하게 잘 설명해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일상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방법이라니 정말... 설렘 그 자체가 아닌가요?

좋아하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최애 연예인, 소중한 선물, 기억에 남는 여행지 등...

소중한 기억을 물건으로 남기기 좋다는 레진아트...

마니랜드님 말씀처럼 저도 정말 다양한 걸 남겨보고 싶네요


Prologue 마니랜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INSIDE

레진아트 세계로 초대합니다

check List 레진아트 레벨 체크리스트

Infographic 레진아트 생활자들의 일상 공유

Collection 마니랜드 작품집

HOW TO

나만의 유니크한 취미 생활, 레진아트

STEP 1_워밍업! 레진아트

레진아트 기초상식

UV레진

2액형 레진

레진아트 주의 사항

레진아트 보조 도구

레진아트 조색

추천 색상 팔레트

STEP 2_DIY 레진아트

CLEAR 투명을 담은 레진아트

리본 이어폰 케이스 | 투명 몰딩 핸드폰 케이스

투명 유리구슬 귀걸이 | 투명 카드 케이스

돌고래 하트 키링 | 홀로그램 하트쉐이커 키링

홀로그램 나비 선캐쳐 | 압화 펜던트 목걸이

투명 압화 반지 | 투명 압화 빗 | 꽃송이 문진

PASTEL 파스텔을 담은 레진아트

대리석 무늬 코스터 | 파스텔 마블링 3단 디저트 트레이

구름 조각 지비츠 | 뮤직플레이어 키링

글리터 진주 조개 책갈피 | 진주 조개 트레이

자개 헤어핀 | 벚꽃 워터쉐이터 키링

네임택 키링 | 여름 바닷가 손거울

한여름 바다 키보드 키캡

VIVID비비드를 담은 레진아트

멜론 크림 소다 보석함 | 푸딩 키보드 키캡

과일 초코바 키링 | 별쉐이커 핸드폰 거치대

마법 소녀 다이어리 | 중세풍 마녀 호텔 키링

레인보우 코스터 | 물결무늬 펜꽂이

소우주 핸드폰 거치대 | 우주 펜 만들기

[LEVEL UP 레진아트 기술 더하기]

원하는 모양으로 실리콘 몰드 만들기

슈링크 페이퍼로 파츠 만들기

데코덴 생크림 본드로 생크림 효과 만들기

[초보자를 위한 Q&A]

OUTSIDE

마니랜드를 개장합니다

Hashtag 해시태그로 읽는 마니랜드

Maniland in Number 숫자로 보는 마니랜드

Interview 하이, 랜디! 마니입니다

Space 마니랜드 공방, 어떤 곳인가요?

Recommendation 추천 채널 & 사이트


목차를 보시면 진짜 하나도 빼놓으면 안 될 것 같이 중요한 내용이 많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으실 거예요

레진에 대한 A부터 Z까지 그리고 다양한 물건을 만들 수 있음은 물론이고 깨알같이 마니랜드에 대한 소개도 담겨있어요

사실 저는 레진에 대한 것도 궁금했지만 마니랜드에 대한 것도 많이 궁금했는데 정말 재미있게 정리를 해두셨더라고요


레진아트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서 사람들이 레진아트를 하고 싶은 이유나

레진아트에 도전하지 못하는 이유 같은 걸 글로써만 설명하는 게 아니라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구성해두셔서 보기도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만들고 싶어 하는 레진 작품 순위도

볼 수 있었는데 역시 모두들 마음은 똑같은 가봐요 쉐이커 키링이 1위에 올랐더라고요!


그리고 마니랜드님이 지금까지 만들었던 다양한 작품들도 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 저의 최애는 바로 칵테일 워터 쉐이커 키링과 나비 워터쉐이커 한복 노리개였는데요

이제 보니 둘 다 쉐이커네요... 역시 쉐이커에 대한 열망을 숨길 수가 없는 모양이에요...


본격적인 레진에 대한 소개에서는 2액형 레진이나 UV레진에 대한 소개와 돌발 상황 대처법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조색제에 대한 소개도 나와있었어요


사실 제가 최근에 지인에게 다양한 종류의 조색제를 받게 되었는데

제가 사용하던 종류의 조색제가 아니라서 당황하기도 했고 이런 조색제들도 사용할 수 있구나

배웠는데 마니랜드님의 책 덕분에 조금 더 명확하게 조색제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좋은 공부가 되었어요 처음에 레진아트 재료를 사고서 레진아트를 시작했을 때 조색제를

잘못 사용해서 쉐이커가 터진 적이 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도 이번에 확실하게 알게 된 것 같아요

앞으로 조색제를 사용할 땐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 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작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에서는 각 작품마다의 레벨, 난이도와 함께 필요한 재료는 물론이고

UV 램프에 경화를 몇 분이나 시켜야 하는지, 언제 어떤 레진을 사용해서 작업을 해야 하는지도

꼼꼼하게 나와있어서 말 그대로 1 대 1로 레슨을 받는 기분이었어요


앞으로 경화가 덜되어서 레진아트를 망치는 일도 줄어들 것 같고요

만들어 보고 싶었던 작품들에 대한 자세하고 간단한 설명이 가득 들어있으니까

이젠 유튜브를 계속 돌려가면서 찾지 않고 원하는 부분을 계속 보면서 작업할 수도 있어서

편할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데코덴 생크림 본드나 슈링클스를 활용하는 방법도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고,

초보자들이 진짜 많이 어려워하고 궁금해하는 간단한 Q&A가 있어서

궁금증을 해소하기에도 좋았어요 초보들이 놓치기 쉬운 간단한 팁들도 함께 알려주시기도 해서

앞으론 마니랜드님의 팁을 이용해서 몰드를 관리하고, 레진아트 작업할 때

더욱 유의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마니랜드에 대한 이야기도 정말 흥미로웠는데요

최근에 이사하신 공방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지만 숫자로 보는 마니랜드가 정말 재미있었어요

어떤 사람들이 많이 보는지, 구독자들이 보통 언제 활동을 많이 하는지 등등 공감도 되고,

저렇게 남겨진 마니랜드의 한 페이지에 제가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좋았답니다!!


사실 레진아트에 그렇게 쉽게 도전해 보시라고 하기는 어렵긴 해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비용에 있거든요


제일 중요한 레진과 몰드도 구매해야 하고, 글리터 등의 부자재는 물론이며,

UV 레진을 사용하기 위해선 UV 램프도 준비해야 하고

정말 준비할 것이 많은 취미 생활 중의 하나랍니다

감히 쉽게 도전해 보세요! 하기는 어렵지만 그만큼 힘들게 레진아트에 도전했다가

거듭되는 실패로 포기해버린 분들에게는

이 책과 함께 다시 한번 레진아트를 시작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진짜 진지하게 레진아트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과 함께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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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필수 자신 있게 따라 쓰기
좋은친구 편집부 지음, 황명석 그림 / 좋은친구출판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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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글씨체를 잡기 위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책


제가 오늘 가지고 온 책은 바로 초등학생들을 위한 악필 교정책인데요

단순히 악필을 교정하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이 다양한 단어와 문장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좋은친구 출판사에서 나온 '초등필수 자신있게 따라쓰기'라는 책입니다


저는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예비초등학생을 키우는 엄마로써

한글 공부, 수학 공부 등 다양한 공부를 시키고 있는데요


요즘 최대의 고민 중의 하나가 바로 글씨체였어요

한글도 잘 따라쓰고, 수학도 잘 하는데 이놈의 글씨체가 예쁘게 안 잡히더라고요

좋은 책들을 만나서 순서를 올바르게 쓰는 방법을 잘 익히고 있는데

자음과 모음의 크기 조절이 안되고 어려워 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다가 알게된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책인 '초등필수 자신있게 따라쓰기'라는 책입니다


바로 이 책인데요 하루 15분,

체계적인 쓰기 연습을 통해서 좋은 글씨체를 형성할 수 있다고 적혀 있는데

이 책은 어찌보면 요즘 나오는 다양하고, 컬러풀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학습지들에 비해서

다소 촌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안 찾아보는 엄마들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내용면에서는 다른 학습지들에 뒤떨어지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매우 탄탄하고 좋더라고요


요즘 시대에 맞게 세련된 것도 좋지만 가끔은 가장 베이직하고,

기본적인 틀을 지키는 책이 좋을 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글씨를 쓰는 칸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은 다른 책과 비슷했지만, 들어가기에 앞서서

조금 더 쉽게 크기와 모양을 잡을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단어 구성들을 살펴보면 간단하고 쉬운 단어들도 나오지만

깊다, 얕다, 높다, 낮다 등 평소 다른 곳에서 잘 쓰지 않는 단어들을 공부할 수 있음과

동시에 반댓말에 대한 개념도 익힐 수 있는 좋은 책이었어요

살랑살랑, 주룩주룩, 주렁주렁 같은 반복되는 단어들도 나오는데

평소에 아이가 자주 쓰던 반복 단어보다 조금 더 많은 단어들이 나와있었습니다

그리고 놀랍다, 신기하다 등의 감정과 느낌을 표현하는 말들도 있었고

조금씩 고급 어휘들이 나오기 때문에 확실히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문장과 단어를 더 많이 써야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7세인 1호가 공부하고 있는 한글책은 간단한 사물 단어 위주가 많았기 때문에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모르던 단어들도 많이 나와서 그런지 질문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림이 함께 있으니까 글씨를 다 읽지는 못해도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익히기도 쉬웠습니다



뒷 페이지로 갈 수록 당연하지만 난이도가 높아졌는데요

요즘은 많이들 쓰지 않지만 익히면 좋은 속담이나 명언들이 나와있습니다

단순한 받아쓰기 같은 개념이 아니라 다양한 단어와 글씨들이 조합된 문장들이 나오다 보니까

아이들이 문장을 익히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았고요

마치 악보를 연상케하는 기준 선들 안에 글씨를 쓰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따라쓸 때 조금 더 글씨 크기에 유념하여 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아이가 글씨를 쓸 때를 보면 칸에 맞춰 쓰더라도

자음과 모음의 크기를 알맞게 쓰는 걸 많이 어려워 하는데 그런 부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사실 제가 다양한 악필 교정 책을 사용 해봤찌만 글씨는 습관이 잡힌 후에는 바꾸기 힘들던데,

차라리 일찍부터 글씨를 예쁘게 쓸 수 있게 악필 교정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초등 부모님들과


한글을 많이 쓰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부모님들께 추천합니다

한글을 배우고 초등학교 들어가서 글씨를 많이 쓰기 시작한 아이들의 악필 교정에도 좋고,

이제 막 한글쓰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의 기본부터 잡아주는 책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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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티브’s 포스카 드로잉 클래스 - 오늘을 그리고 기록하는 마카 일러스트
고지현 지음 / 티나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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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포스카를 이용한 드로잉은 처음이지?

안녕하세요 봄엔입니다 오늘은 색다른 취미 생활에 관련된 책을 가지고 왔는데요

바로 포스카로 드로잉을 해볼 수 있는 책인 '고지티브's 포스카 드로잉 클래스'라는 책입니다



바로 이 책이 오늘 소개해드릴 고지티브 작가님의 책인 포스카 드로잉 클래스 책이고요

주위에 있는 펜들이 바로 오늘의 주 재료인 포스카입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애정 하는 파스텔 포스카들이에요 알록달록 귀엽죠?

이 책에서는 바로 저 귀여운 포스카 마카를 가지고 드로잉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포스카 마카가 낯선 분들도 계실 것이고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그럼 함께 책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이 책을 보는 모든 독자들이

언제나 그림을 두려워히지 않고 즐겁게 시작할 수 있길 바랍니다

모든 독자들이 그림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그릴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님의 마음처럼 과연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그림에 대한 재미와 포스카에 대한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마음으로는 포스카에 대한 재미는 진짜 꽉 잡으실 것 같아요

낯선 재료에 대한 도전은 언제나 흥미로우니까요 그림에 대한 재미는 개인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뭐라고 쉽게 말할 순 없을 것 같네요



 


THEME1 시작 레슨

THEME2 사물 드로잉

THEME3 거리 풍경 드로잉

THEME4 여행 드로잉

THEME5 인물 드로잉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이 책은 크게 5가지의 테마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제일 중요한 시작 레슨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진도를 나가는데요 사물과 풍경 그리고 인물까지 담았습니다

그리고 총 47개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고요 저는 맨 마지막에 인물 드로잉에 나오는 명화 그리는 게 제일 좋았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만큼 난이도가 높아서 도전을 해보진 못했습니다 언젠간 도전해 보려고요








 사실 이 책에서 저는 다른 것보다 포스카에 대한 기본 레슨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포스카는 일본 유니사에서 출시한 마카인데요 불투명하고 선명한 발색이 특징인 재료입니다

플라스틱, 유리, 금속, 신발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고, 펜촉 크기도 초소형부터 초대형까지 5가지로 다양해서 필요에 의한 선택도 다양한 편입니다

색상은 기본 15색과 파스텔 7색 그리고 펄라인도 존재합니다만 저는 펄라인을 가지고 있진 않아요

사실 이렇게만 보면 정말 좋은 마카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지금까지 몇 년간 포스카를 써온 저에게 포스카는 정말 쓰기 까다로운 마카였어요

제대로 섞이지 않으면 물이 줄줄 흐르고,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보관을 잘못하면 또 안료가 분리되어서 여러 번 흔들어도 안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쓰는 방법을 제대로 모르니까 그나마 슈링클스 할 때만 사용하는 재료로 전락해 버렸는데 이번에 고지티브 작가님의 책으로 하여금

포스카에 맞는 종이를 고르는 방법이나 자연스럽게 배색하는 팁 그리고 면을 칠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 선 모양이 나왔을 땐 말리고, 덧칠한다는 팁까지도 완벽 숙지! 했지만 역시 어려운 건 어려운 것이더라고요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다른 재료와 마찬가지로 포스카도 손에 익겠죠?



일단 기본적인 포스카의 컬러 차트는 여기서 다시 한번 볼 수 있습니다

기본 15색과 파스텔 7색이에요

전 파스텔을 너무 좋아해서 파스텔과 기본 색상 둘 다 가지고 있는데

거의 다 써서 다시 사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뒤로는 작은 사물들을 그려보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몇 가지의 간단한 사물 그리는 법의 튜토리얼이 나옵니다

기본틀은 뒤에 나오는 본격적인 그림 가이드와 똑같아요 작가님의 그림과 함께 컬러칩이 있고, 다음 페이지부터는 과정 사진과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기초 사물들은 굉장히 간단하게 그릴 수 있어서 설명이 한 페이지면 끝날 정도예요



본격적인 사물 드로잉과 풍경 드로잉으로 넘어가면 난이도가 확실히 올라갑니다 기초 연습을 하지 않고 다른 걸 해봐야지~하고 넘기신 분들이라면

정말 헉하고 놀라서 다시 돌아가실 수도 있을 거예요 사물 드로잉의 두 번째인 향수병만 해도 와우... 저도 감히 쉽게 따라 하기 어렵더라고요

다행히 그 뒤에 나오는 커피잔 같은 건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긴 했습니다 일단 제일 쉽게 보이는 것부터 따라 하는 게 마음에 안정이 될 것 같아요


거리 풍경 드로잉은 확실하게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많이 나오는데 인물이 많아서 처음부터 따라 하기엔 난이도가 높은 것 같아서

여행 드로잉으로 넘겨봤는데 여기도 어렵더라고요 카페 테이블이나 파라솔도 나오고 놀이터도 나오는데 사물들이 꽤 정교해서 따라 하기 쉽지 않고

그나마 산이 나오는 풍경은 산들이 큼직해서 따라 하기에 나은 편이었습니다 저도 산을 그려보기로 결정했어요



본격적인 인물 페이지에선 사람의 옆모습이나 정면, 측면 등의 다양한 모습들을 그려볼 수 있는데요기본적인 인물 스케치를 잘 잡으면 표현하는 면적이 넓어서 꽤 근사하게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명화 인물도 그려볼 수 있는데 색상 사용한 것도 너무 멋지고, 좋았지만 확실히 난이도가 높아지더라고요

사물부터 차근차근하면서 무엇보다 스케치를 잘 따라 해서 잡아야 할 것 같아요

인물은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진짜 이상하게 보이니까요... 그래서 저도 감히 따라 하지 못하는 인물 드로잉.. 언젠간 도전할 겁니다ㅠ



마지막도 작가님의 작품과 함께 에필로그가 담겨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고지티브 작가님은 진짜 인물을 깔끔하게 잘 구성하시는 것 같아요

군더더기 없는 스케치와 그림 그리고 색감까지 저런 걸 똑같이 따라 한다고 내 그림이 될 순 없겠지만 언젠가 꼭 한 번쯤 그려보고 싶을 정도죠?

그림, 예술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언제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알려주고 싶고

누구나 해낼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림과 예술은 누구나 해낼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다는 작가님!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색다른 그림의 매력에 빠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 역시도 이 책을 통해서 포스카의 매력이 다시금 흠뻑 빠져버렸거든요!

항상 얇은 포스카만 샀는데 이젠 굵은 포스카도 사고 싶어졌어요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죠?



저는 위에서 예고한 대로 풍경 드로잉에 나오는 산을 그려봤어요
사실 스케치 따라 하다가 실패해서 틀린 부분이 있는데 찾으실 수 있으실까요? 만약에 찾으셨다고 해도 쉿~ 모른 척 부탁드러요!

확실히 얇은 포스카를 사용해서 색칠했더니 선이 많이 남더라고요 거기다가 녹색과 갈색이 색이 거의 다 빠져서 잘 나오지도 않아서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작가님의 팁인 말리고 덧칠한다는 것을 이용해서 조금은 정리를 한 부분도 있어요 다른 부분도 정리를 하면 좋겠는데

종이를 잘못 선택해서 종이가 울어버리기 때문에 여기서 마치기로 결정했고 다음부터는 고지티브 작가님이 추천해 주신 종이로 그림을 그리려고 해요

색칠하는 동안 너무 재미있었는데 포스카를 새로 사서 진짜 쨍하고 진한 포스카 특유의 색감이 잘 나오는 상태로 그림을 그리면 더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엔 뭘 그릴지 벌써부터 기대되는데요 아무리 봐도 포스카를 새로 구매해서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림에 대한 매력과 포스카에 대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포스카 드로잉 클래스!

집에 포스카를 사두었는데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고요

그림 그리는데 새로운 재료를 접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플라스틱, 유리, 천 등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으니까 색다른 재미를 찾고 싶은 분들도 한 번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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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감정 공부 - 아이는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양선아 지음 / 리스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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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내 감정을 알아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


오늘 제가 가지고 온 책은 바로 엄마들을 위한 책이에요

바로 '내 아이를 위한 엄마의 감정 공부'라는 책입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이 처음에는 말 그대로 풀이해서 아이를 공감하고,

아이 마음과 감정을 이해하는 엄마가 되기 위한 다양한 내용들이 담겨있을 줄 알았어요

하지만 이 책은 제 생각보다 더 엄마들에게 필요한 책이었답니다 함께 살펴볼게요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서 작가님이 이 책을 펼치게 된 계기나 감정들을 담은 프롤로그가 있어요

엄마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을 통해서 엄마들이 얻게 될 변화에 대한 간단한 이야기가 담겨있죠


신기하게도 내가 나를 만나고 내 존재를 찾고

땅에 부리를 내릴수록 아이 또한 건강하게 잘 자랐다



이 책은 엄마들이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하며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좋은 엄마가 되는 방법이 담겨있기보단

엄마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방법에 대한 것들이 담겨 있답니다

그리고 엄마가 스스로를 찾고, 단단해질수록 아이 역시도 잘 자랐다고요



1장 공감하고 싶은 엄마, 공감할 수 없는 엄마

저는 좋은 엄마가 아닌 것 같아요

내 아이는 행복한가? 나는 행복한가?

내 안의 분노가 아이의 영혼에 상처를 남기고

나는 내 아이를 제대로 사랑하고 있을까?

2장 엄마에게 감정 공부가 필요한 이유

나를 찾아가는 감정 공부

엄마에게 감정 공부는 왜 필요할까?

아이는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나를 만나기 위해 필요한 것들

3장 진짜 엄마가 되기 위한 준비, 8일간의 감정 공부

바라보는 만큼, 다가가는 만큼 보이는 감정

1일 차 오감을 통해 나를 발견한다

2일 차 상황 속에 숨은 감정을 파악한다

3일 차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스트레스 관리

4일 차 관계를 좋아지게 하는 사랑의 언어

5일 차 관점이 유연해질 때 보이는 장점

6일 차 기억의 정원에서 나를 만난다

7일 차 시든 감정을 보내면 얻게 되는 자유로움

8일 차 벽을 깨자 보이는 나의 꿈과 삶

4장 감정 공부로 찾아온 기적,

자신을 사랑하고 아이와 공감하는 엄마

나에게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기적 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공감의 힘

공감으로 함께 성장하는 엄마와 아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엄마'

마치며 당신에게


목차를 살펴보면 이 책이 어떤 책인지 조금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엄마의 감정 공부' 책이에요

엄마 스스로가 성장하기 위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방법이나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다른 엄마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공감을 하고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을 돌이켜 볼 수도 있어요

우리는 사실 지금 내가 고립된 상황인지,

아니면 괜찮은 척하는 건지, 진짜 괜찮은 건지 모르고 있는지도 몰라요


이 책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의 상황과 비교하고 그 사람을 공감해 보면서 나 자신을 공감하는 방법도 찾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이 책에서는 엄마들이 왜 이렇게 힘들고 전전긍긍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많이 담겨있어요

힘들고 전전긍긍하는 건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엄마들도 그런 것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 다 똑같다는 걸 다시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엄마가 처음이기 때문에 더 두렵고, 더 힘들고, 더 걱정되는 것이라는 사실도요

아이가 같지 않고, 성격도 다른 만큼 남의 육아 방식과

내 육아 방식이 같을 수도 없는 건데 우린 항상 비교하고, 비교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참 이상하죠 이 세상에 꼭 나쁜 아빠보다 나쁜 엄마들이 많은 것은 왜일까요?

아빠도 처음이고, 엄마도 처음이고 다 같은 처음인데

이상하게 모정이라는 이름 아래, 엄마라는 이름 아래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쳐진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무도 걷지 않은 눈길 위에 첫 발자국처럼,

한 번도 내디뎌본 적 없는 육아라는 눈길 위에

처음 발을 내딛다 보니 자신의 모습이 어떤지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다.

세상에 하나뿐인 아이와 아무도 걸어본 적 없는 길을 걷고 있기에

삐걱거리는 모습도 보이고, 가끔 일그러진 발자국도 보이게 된다.

오늘 걸은 발자국이 밤이 되면 엄마의 마음을 괴롭힌다.

저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항상 낮에 열심히 걷고 걸었던 길이 밤에 보면 어그러져 보일 때가 많아요

특히 아이들을 혼냈을 땐 더욱 그렇죠


남편과의 관계가 안 좋고 불안했던 때에 전 아이들을 더 많이 혼냈던 것 같습니다

그 어리고 어린아이들에게 왜 그렇게 혼을 냈던 건지...

곤히 잠든 아이들을 보면서 왜 그렇게 미안하고 눈물이 나던지

나는 나쁜 엄마구나 하고 자책하던 시간도 많았답니다

그리고 이 책을 보고 깨달았어요 진짜 내가 내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다스리지 못하니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구나

나보다 약한 아이들에게 내 감정 풀이를 하는 나쁜 엄마구나 하고요

물론 그건 저뿐만 아니라 남편도 잘못한 일이겠죠


저는 항상 남편에게 공감을 받고 싶어 했어요

그 사람은 감정을 공감해 주는 공감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사람이었거든요

내가 힘들다 하면 네가 힘들겠니 내가 더 힘들겠니?

아프다고 하면 너는 왜 매일 아프니? 같은 말을 하는 사람에게 왜 그리도 공감을 애원했을까요?


이 책을 읽으니 왜 그렇게 미련스럽게 행동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의 공감을 바라기보다 그냥 스스로 공감해도 되었을 텐데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기엔 제가 너무 어렸던 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그런 저와 남편을 보면서 성장한 아이들은 또래 아이들보다 조용한 편이기도 합니다

짜증 내고 화내는 아빠가 원하는 대로 떼도 잘 쓰지 않고,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지도 않고, 적당히 자신들의 감정에서 타협을 해버리고요

과연 그게 아이들에 건강한 감정이고, 건강한 삶일까요?

책을 읽으면서 저뿐만 아니라 남편에게도 보여주고 싶었지만

읽지 않을 사람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포기했습니다만,

언젠가 느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아직 아이들이고,

우리가 원하는 대로 살아줄 인형이 아니란 것을요

다행히 지금은 제가 많은 걸 놔버리고 포기해버려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화를 내지 않아요 물론 잘못을 했을 때 이야기를 통해서 혼을 내곤 하지만

예전처럼 감정에 치우쳐서 혼내는 일은 줄어들었습니다

이건 이것대로 다행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사실 포기해버리고 얻게 된 상황이 다행히 아니긴 하네요


감정을 알아가는 게 잘 안되고 어렵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혼자 감정을 정리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나라는 사람의 삶을 이해해 보자'라는 말은 어떤가?

누군가가 자신의 삶에 대해 얘기할 때 그 이야기에 진심을 다해

귀를 기울이면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상대와 나눌 때 상대는 진정으로 공감을 받았다고 느낀다.

이처럼 자신의 삶을 만나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고 집중해서 살펴보는 것이다.

'야, 너 상황이 그랬구나, 그런 기분이 들었구나'하고 공감해 주는 것이다.

저는 이제 이 책을 통해서 스스로 감정을 알아가고, 감정을 풀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배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우리는 엄마가 되고부터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것 밖에 몰랐던 것 같아요

감정을 죽이고, 아이를 위해서 노력하면서요

그러면서 자기 자신이 사라지고, 그렇게 위태로운 상태에서 힘들게 감정을 유지하게 되죠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어른들의 불안함까지 먹으면서 성장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알게 된 것 같아요

저의 작은 표정 하나까지도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요

우리는 우리 아이가 좋은 길을 가게 하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하지만

우리의 꿈을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것인지도 몰라요


저 역시도 아이가 공부에 욕심이 있다고 생각하고

더 많은 걸 가르쳐 주려고 하고 있지만 그건 제 눈에 보이는 단순한 조각일 뿐일지도요

1호는 공부보다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아이고 저는 그 시간을 너무 많이 뺏고 있는 건 아닐까요

언젠가 제가 어렸을 때 가졌던 감정들을 우리 아이도 그대로 느끼고 있을 거란 생각을 해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내 삶의 주체는 나다. 선택권은 나에게 있다.

자신을 사랑하고, 감정을 이해하고 숨기지 않고 감정을 다스리면서 표현하면

내 아이의 감정도 이해하고, 내 아이도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며 표현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겠죠?

참는 엄마 아래에선 참는 아이가, 표현하는 엄마 아래에선 표현하는 아이가

되는 거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엄마 스스로가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꿈을 키우면 작가님의 말씀처럼 아이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겠죠

오늘도 혼자서 속으로 삼키고, 겉으론 웃는 이 시대의 엄마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우리 모두 내 마음을 이해하고 감정을 표현하며 좋은 엄마보단 표현하는 엄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틴 루터 킹은 말했다.

믿음이라는 것은 계단 끝이 보이지 않을 때도 첫걸음을 내디는 것이라고.

난 엄마들의 상상이 현실이 될 날을 상상해 보았다.

이제 곧 엄마들의 상상대로, 믿음대로 그 의식들이 현실이 되어

그것이 진실임을 증명해 내리란 것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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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로 그리는 모던민화 컬러링북 - 오늘부터 시작하는 우리 민화 그리기 모던민화 컬러링북
이정희 지음 / 심통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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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를 색연필로 쉽게 색칠해 볼 수 있는 힐링 컬러링북

안녕하세요 봄엔입니다

가을이 완연해지는 요즘 제가 최근에 완성했던 컬러링 도안은 바로 민화였어요

민화는 언제나 관심은 있지만 감히 다가설 수 없는 분야같이 느껴져서 구경만 했는데

다양한 컬러링북들이 나오니까 색연필이나 일반 물감으로도 충분히 따라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가지고 온 컬러링북은 바로 모던 민화 컬러링북이에요

민화면 민화지 모던 민화가 무엇일까?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말 그대로 모던, 현대적인 민화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네요

그럼 민화가 어떤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창작 되었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이 책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모던 민화 컬러링북인데요

꽃이나 나비의 모습은 기존의 민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 같은데

커피잔?일까요? 문양은 전통 문양이 있지만 아무리 봐도 현대적인 커피잔이 재해석된 것 같은 분위기죠?

표지부터 무언가 색다른 느낌도 들고 과연 어떤 도안들이 가득할지 궁금해집니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민화에 대해서 조금 더 친근해지고, 깊은 관심이 생기기를

바란다는 작가님의 마음처럼 책 속의 도안들은 그렇게 어려운 느낌이 들지는 않았어요


색연필 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히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고, 깔끔하게

작가님이 잘 준비해를 해두셨기 때문의 민화를 모르고,

컬러링을 처음 해보는 분들도 쉽게 색칠할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차례를 살펴보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화훼도를 중심으로,

문자도와 소과도 그리고 이 페이지엔 안 나와 있지만

다양한 모던 민화들도 수록이 되어 있어요


다른 민화 컬러링북에는 문자도가 잘 없는데 여긴 문자도가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 화훼도보다 화접도를 더 좋아해서 나비가 많이 나오지 않는 건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예쁜 도안들이 많으니까 그걸로 위안을 삼습니다!



 

도안과 함께 작가님의 컬러링 원화가 함께 있는데요 저는 요즘 많이 피는 도라지 꽃과 함께

꽃 중의 최고라는 모란이 담긴 모란도와 황금 잉어가 담긴 영수도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화려하기도 하고, 소박하기도 하고, 웅장한 느낌도 들고, 정말 다양한 느낌의 민화들...

서양화와는 확연하게 차이 나는 이런 게 바로 민화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제가 선택한 도안은 바로 영수도! 성공을 바라는 마음 잉어였어요

황금빛의 잉어도 좋았지만 연적 같은 느낌의 아래의 백자 마음에 들더라고요

어쩐지 완성시키면 되게 귀여우면서도 좋겠다는 느낌?

이 책을 보면서 느꼈는데 의외로 제가 항아리나 그릇 같은 걸

색칠하는 것도 은근히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런 도안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신나게 칠하다 보니까 중간 사진들을 안 찍었더라고요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고 2시간 정도 걸려서 완성할 수 있었어요

잉어의 비늘 하나하나 색칠하고, 도기의 무늬를 색칠하면서 마음의 평화와 힐링이......

오랜만에 기분이 한껏 나아지더라고요 요즘 몸도 힘들고 그랬는데........ㅠㅠ

그리고 완성된 모습입니다

어쩐지 많이 부족한 부분이 보이지만... 잉어가 너무 귀엽고 예뻐서 좋은 것 같아요

누군가의 성공을 바라면서 색칠한 영수도, 성공을 바라는 마음 잉어!!

저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기운을 안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민화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 민화를 시작하고 싶은데 낯설고 막막해서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분들

그리고 색연필로 색다른 컬러링북에 도전해 보고 싶은 분들이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말... 너무 사랑스러운 모던 민화 컬러링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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