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티브’s 포스카 드로잉 클래스 - 오늘을 그리고 기록하는 마카 일러스트
고지현 지음 / 티나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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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포스카를 이용한 드로잉은 처음이지?

안녕하세요 봄엔입니다 오늘은 색다른 취미 생활에 관련된 책을 가지고 왔는데요

바로 포스카로 드로잉을 해볼 수 있는 책인 '고지티브's 포스카 드로잉 클래스'라는 책입니다



바로 이 책이 오늘 소개해드릴 고지티브 작가님의 책인 포스카 드로잉 클래스 책이고요

주위에 있는 펜들이 바로 오늘의 주 재료인 포스카입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애정 하는 파스텔 포스카들이에요 알록달록 귀엽죠?

이 책에서는 바로 저 귀여운 포스카 마카를 가지고 드로잉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포스카 마카가 낯선 분들도 계실 것이고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그럼 함께 책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이 책을 보는 모든 독자들이

언제나 그림을 두려워히지 않고 즐겁게 시작할 수 있길 바랍니다

모든 독자들이 그림을 두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그릴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님의 마음처럼 과연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그림에 대한 재미와 포스카에 대한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까요? 개인적인 마음으로는 포스카에 대한 재미는 진짜 꽉 잡으실 것 같아요

낯선 재료에 대한 도전은 언제나 흥미로우니까요 그림에 대한 재미는 개인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뭐라고 쉽게 말할 순 없을 것 같네요



 


THEME1 시작 레슨

THEME2 사물 드로잉

THEME3 거리 풍경 드로잉

THEME4 여행 드로잉

THEME5 인물 드로잉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이 책은 크게 5가지의 테마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제일 중요한 시작 레슨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진도를 나가는데요 사물과 풍경 그리고 인물까지 담았습니다

그리고 총 47개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고요 저는 맨 마지막에 인물 드로잉에 나오는 명화 그리는 게 제일 좋았지만

마지막에 나오는 만큼 난이도가 높아서 도전을 해보진 못했습니다 언젠간 도전해 보려고요








 사실 이 책에서 저는 다른 것보다 포스카에 대한 기본 레슨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포스카는 일본 유니사에서 출시한 마카인데요 불투명하고 선명한 발색이 특징인 재료입니다

플라스틱, 유리, 금속, 신발 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고, 펜촉 크기도 초소형부터 초대형까지 5가지로 다양해서 필요에 의한 선택도 다양한 편입니다

색상은 기본 15색과 파스텔 7색 그리고 펄라인도 존재합니다만 저는 펄라인을 가지고 있진 않아요

사실 이렇게만 보면 정말 좋은 마카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지금까지 몇 년간 포스카를 써온 저에게 포스카는 정말 쓰기 까다로운 마카였어요

제대로 섞이지 않으면 물이 줄줄 흐르고,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보관을 잘못하면 또 안료가 분리되어서 여러 번 흔들어도 안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쓰는 방법을 제대로 모르니까 그나마 슈링클스 할 때만 사용하는 재료로 전락해 버렸는데 이번에 고지티브 작가님의 책으로 하여금

포스카에 맞는 종이를 고르는 방법이나 자연스럽게 배색하는 팁 그리고 면을 칠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무엇보다 선 모양이 나왔을 땐 말리고, 덧칠한다는 팁까지도 완벽 숙지! 했지만 역시 어려운 건 어려운 것이더라고요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다른 재료와 마찬가지로 포스카도 손에 익겠죠?



일단 기본적인 포스카의 컬러 차트는 여기서 다시 한번 볼 수 있습니다

기본 15색과 파스텔 7색이에요

전 파스텔을 너무 좋아해서 파스텔과 기본 색상 둘 다 가지고 있는데

거의 다 써서 다시 사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뒤로는 작은 사물들을 그려보는 연습을 할 수 있게 몇 가지의 간단한 사물 그리는 법의 튜토리얼이 나옵니다

기본틀은 뒤에 나오는 본격적인 그림 가이드와 똑같아요 작가님의 그림과 함께 컬러칩이 있고, 다음 페이지부터는 과정 사진과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기초 사물들은 굉장히 간단하게 그릴 수 있어서 설명이 한 페이지면 끝날 정도예요



본격적인 사물 드로잉과 풍경 드로잉으로 넘어가면 난이도가 확실히 올라갑니다 기초 연습을 하지 않고 다른 걸 해봐야지~하고 넘기신 분들이라면

정말 헉하고 놀라서 다시 돌아가실 수도 있을 거예요 사물 드로잉의 두 번째인 향수병만 해도 와우... 저도 감히 쉽게 따라 하기 어렵더라고요

다행히 그 뒤에 나오는 커피잔 같은 건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긴 했습니다 일단 제일 쉽게 보이는 것부터 따라 하는 게 마음에 안정이 될 것 같아요


거리 풍경 드로잉은 확실하게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많이 나오는데 인물이 많아서 처음부터 따라 하기엔 난이도가 높은 것 같아서

여행 드로잉으로 넘겨봤는데 여기도 어렵더라고요 카페 테이블이나 파라솔도 나오고 놀이터도 나오는데 사물들이 꽤 정교해서 따라 하기 쉽지 않고

그나마 산이 나오는 풍경은 산들이 큼직해서 따라 하기에 나은 편이었습니다 저도 산을 그려보기로 결정했어요



본격적인 인물 페이지에선 사람의 옆모습이나 정면, 측면 등의 다양한 모습들을 그려볼 수 있는데요기본적인 인물 스케치를 잘 잡으면 표현하는 면적이 넓어서 꽤 근사하게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명화 인물도 그려볼 수 있는데 색상 사용한 것도 너무 멋지고, 좋았지만 확실히 난이도가 높아지더라고요

사물부터 차근차근하면서 무엇보다 스케치를 잘 따라 해서 잡아야 할 것 같아요

인물은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진짜 이상하게 보이니까요... 그래서 저도 감히 따라 하지 못하는 인물 드로잉.. 언젠간 도전할 겁니다ㅠ



마지막도 작가님의 작품과 함께 에필로그가 담겨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고지티브 작가님은 진짜 인물을 깔끔하게 잘 구성하시는 것 같아요

군더더기 없는 스케치와 그림 그리고 색감까지 저런 걸 똑같이 따라 한다고 내 그림이 될 순 없겠지만 언젠가 꼭 한 번쯤 그려보고 싶을 정도죠?

그림, 예술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언제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알려주고 싶고

누구나 해낼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림과 예술은 누구나 해낼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다는 작가님!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색다른 그림의 매력에 빠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 역시도 이 책을 통해서 포스카의 매력이 다시금 흠뻑 빠져버렸거든요!

항상 얇은 포스카만 샀는데 이젠 굵은 포스카도 사고 싶어졌어요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죠?



저는 위에서 예고한 대로 풍경 드로잉에 나오는 산을 그려봤어요
사실 스케치 따라 하다가 실패해서 틀린 부분이 있는데 찾으실 수 있으실까요? 만약에 찾으셨다고 해도 쉿~ 모른 척 부탁드러요!

확실히 얇은 포스카를 사용해서 색칠했더니 선이 많이 남더라고요 거기다가 녹색과 갈색이 색이 거의 다 빠져서 잘 나오지도 않아서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작가님의 팁인 말리고 덧칠한다는 것을 이용해서 조금은 정리를 한 부분도 있어요 다른 부분도 정리를 하면 좋겠는데

종이를 잘못 선택해서 종이가 울어버리기 때문에 여기서 마치기로 결정했고 다음부터는 고지티브 작가님이 추천해 주신 종이로 그림을 그리려고 해요

색칠하는 동안 너무 재미있었는데 포스카를 새로 사서 진짜 쨍하고 진한 포스카 특유의 색감이 잘 나오는 상태로 그림을 그리면 더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엔 뭘 그릴지 벌써부터 기대되는데요 아무리 봐도 포스카를 새로 구매해서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림에 대한 매력과 포스카에 대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포스카 드로잉 클래스!

집에 포스카를 사두었는데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고요

그림 그리는데 새로운 재료를 접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플라스틱, 유리, 천 등등 다양한 곳에 사용할 수 있으니까 색다른 재미를 찾고 싶은 분들도 한 번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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