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 - 계약, 직장 생활, 결혼과 이혼, 인플루언서 활동까지 나를 지키는 현실밀착 법률
장영인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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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어려운 법? 이제 모르고 당하지 말자!

우리는 살아가다 보면 내가 원하지 않아도 종종 법적인 문제에 직면할 때가 많습니다

저 역시도 내 삶에 변호사를 만나거나 법정을 갈 일이 얼마나 있겠어?라고 생각했지만

3년 사이에 변호사님을 몇 번이나 만나고, 변호사 사무실을 정말 제 집처럼 드나들게 되었거든요

변호사님과 사무장님은 굉장히 친절하시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법률 자문을 상세하게 쉽게 잘 알려주시긴 하지만

바쁜 사정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매번 연락하면서 모르는 정보를 묻기엔 죄송할 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하고 상식적인 부분에서는 스스로 공부를 하고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상법에 대해서는 배웠기 때문에 일반적인 생활 법률을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서

인터넷에 많은 정보를 찾아보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변호사 사무실의 홍보글이라서 원하는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꽤 괜찮은 책이 출간이 되었습니다 바로 북하우스에서 나온 '사회에 나가 처음 만나는 법'이라는 책이었는데요

제목처럼 말 그대로 사회에서 만날 수 있는 문제 중에 몇 가지를 추려서 법률 조언을 엮어둔 책이었습니다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도우미뿐만 아니라 든든한 길잡이가 되길 원하는 마음으로 집필하셨다고 해요

1부 직장 생활을 할 때

2부 집을 구할 때

3부 결혼 또는 이혼을 준비할 때

4부 인플루언서 활동을 할 때

책은 크게 4가지의 분류로 구분이 되어 있었는데요 정말 꼭 필요한 분야들이 쏙쏙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에 부록으로 나오는 자영업자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법률 상식도 나오는데요

간단하면서도 필요한 정보들이 가득해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저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요즘 유튜버를 꿈꾸는 사람들도 많고, 운영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아서 직장에서 브이로그를 찍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사실 지켜보고 있으면 저게 진짜 가능한 건가? 일하는 중에 촬영을 하는 게 현실적으로 말이 되는 걸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물론 회사 홍보 차원에서 허락을 받고 진행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평범한 직장인이 혼자서 사전 고지 없이 촬영하는 경우도 많이 보였거든요

이 책에서는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브이로그 등을 촬영을 할 경우 회사 복무규정이나 겸업, 겸직 금지 외에도 화면에 노출될 동료들의 초상권 등

많은 부분을 생각하고 조심히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조심할 것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또 요즘 전월세 사기도 많고, 보증금 사기도 많아서 주위에 한두 명쯤은 피해자들이 존재하기 마련인데요

유명한 유튜버들도 사기를 당해서 영상을 올리며 해결을 기다리거나 해결을 했다는 영상을 보게 되는데 사람마다 보상 방법이나 방식, 시간이 많이 차이가 나더라고요

제 주위에도 전세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보다 늦게 사기를 당한 사람들이 오히려 더 먼저 피해 구제를 받는 모습을 종종 보았습니다

당연히 그분들은 변호사를 고용해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일반인들은 전세 사기로 집도 잃고 보증금 등 금전적인 손해를 입은 상태에서

변호사 수임이라는 선택지를 선택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책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방법을 배우고, 알고 있다면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사실 이 책에서 제가 가장 꼼꼼하게 살펴본 부분이 바로 명예훼손에 관련된 부분이었습니다 인터넷을 하다 보면 누구나 쉽게 당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사이버 명예훼손이죠 저도 현재 사이버 명예훼손과 관련해서 고소도 진행 중이고, 추가 고소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많은 정보를 알아봤고

변호사님을 통해서도 많은 걸 듣고, 준비하고 있는 단계인데요

이 책에서 고소를 진행하면서 제가 조금 걱정하던 부분들을 다루었고 명쾌한 조언들이 담겨 있어서 꽤나 힘을 많이 받게 된 것 같습니다

사이버 명예훼손이라고 하면 다들 진짜 단순하게 이렇게 말한다고 설마 명예훼손이겠어?라는 식으로 경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명예훼손의 성립 허들이 그렇게 높은 수준이 아니었어요

단순한 비하라도, 그 사람의 이름을 쓰지 않더라도 상황을 따져 보았을 때 상당히 문제가 되거나, 그 사람이 특정된다고 한다면

우리의 생각과 다르게 명예훼손이 성립이 하더라고요 당연히 고소 진행도 가능하고 말이죠 물론 처벌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겠지만요

법률이 변하지 않은 것 같아도 시대가 변하면서 새로운 판례도 생기고, 예전과 달라진 부분도 있어서

예전처럼 명예훼손은 성립하려면 이것저것 복잡한 상황들이 다 필요하다고 경찰서 입구 컷으로 고소되지도 않는다고

인터넷에 많이들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것보다는 조금 더 쉽게 고소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의외로 안 잡힐 것 같지만 많은 사람들이 잡힌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네요

앞으로 온라인에서 활동할 때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나르거나, 꺼내지 않는 게 좋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고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법률 조언을 듣고 배우며 법을 몰라서 당하는 일은 없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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