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수프 상담소 - 영업 시작했습니다, 고민 받습니다!
김은채.김은화.방혜리 지음 / 피치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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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프 한 그릇으로 풀어가는 현대인들의 마음속 고민 이야기

오늘은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든든한 수프 상담소'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세 명의 작가님들이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인 책인데요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겪는 다양한 고민과 걱정들을 수프라는 매개체를 통해 풀어내고 있어요

출판사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살펴보면, '든든한 수프 상담소'는 세 명의 작가님들이 함께 만든 프로젝트로, 수프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수프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몸과 마음을 따뜻함과 위로를 주고 풀어주는 존재라는 점에서 선택하신 것 같았고 그래서 이 책의 주제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죠


전 직장 동료인 세 작가님은, 우연히 퇴사 시기가 겹치면서 아주 특별한 결심을 하게 되었는데요

각자의 경험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수프를 통해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그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한 것입니다 결국 퇴사 후, 망원동의 노란색 피자가게를 빌려 일일 상담소를 운영하기로 결심했던 거죠


이 과정에서 작가님들은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각자의 고민을 수프와 함께 나누는 따뜻한 경험을 쌓아갔어요 그래서 이 책은 수프를 통해 마음의 허기를 채우고, 인생의 고민을 녹여주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마음의 위로와 따뜻함이 필요한 사람들의 고민 상담을 엮은 책입니다 방문한 사람들의 고민에 주인장인 세 분의 작가님의 답장을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죠


현대 사회는 정말 많은 고민과 걱정으로 가득 차 있잖아요?

특히, 요즘처럼 불안정하고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는 더더욱 그렇죠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많은 부분에서 공감할 수 있었어요

상담소를 찾아와서 이야기를 나눈 사람들의 다양한 고민들은 당연하게도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것들이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직장 문제, 인간관계, 미래에 대한 불안, 일상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나 외로움, 그리고 인간관계의 복잡함 등


작가님들은 이러한 고민들을 수프라는 따뜻한 음식으로 풀어내며,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자 했어요

처음엔 작가님들도 우리 망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불안했지만 결국엔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며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죠

수프를 통해 나누는 대화는 마치 친구와의 소중한 대화처럼 느껴졌고, 그러면서도 전문적인 느낌으로도 보였어요


사람들의 고민과 고민에 대한 세 분 작가님들의 답장을 보면서 우리 역시도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싶어질 거예요 저 역시도 그랬거든요



이 프로젝트가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된다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프 상담소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프로젝트가 계속된다면 언젠가 제가 사는 곳에도 작가님들의 다정한 수프 상담소가 한 번쯤 오픈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도 해보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우리가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였어요 혼자서 앓고 고민하는 것보다 누군가와 함께 고민을 나누고, 위로를 주고받는다면 세상은 1도 더 따뜻해지겠죠?


마음의 위로를 원하는 많은 분들이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들의 고민과 다정한 답장을 읽으면서 모두가 마음이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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