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글과 달리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겨울에 태어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따뜻한 봄에 태어난 걸 잊고 있었습니다
겨울을 참으로 싫어했던 저였는데 어느 사이 저보다 그 사람들이 더욱 소중해져서 내 생일은 잊어도 그들이 생일이 있는 겨울은 매 순간이 미안하고 아프고 소중합니다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는 삶의 긍정적인 면을 발견하고, 어려운 순간에도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삶의 어쩔 수 없는 좌절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삶을 바라보는 방법을 안내하기도 하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작가님의 따뜻한 마음과 시선이었습니다
작가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다가오는 글들은 앞서 말했던 것처럼 마치 친구와 대화하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고
"행복은 불행을 이길 수밖에 없다"라는 메시지를 통해서 우리가 겪는 어려움이 결국에는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큰 위로를 받았고, 힘든 순간에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죠
"사람은 결국 사랑으로 버틴다"라는 말을 통해서 인간관계에 대한 중요성 역시도 다시금 일깨워 주었습니다
저도 그렇고 우리 모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게 되고 나아가서는 사람들과의 만남보단 혼자라는 것에 익숙해지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주변 사람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더 아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과 우정이 우리에게 주는 힘은 정말 크고,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의 원천이라는 것을 깨달았죠
생각해 보면 지금 제가 살아 숨 쉴 수 있는 원동력도 보고 싶지만 볼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들 덕분이라는 것을 상기하기도 했습니다
"함께했던 날들에 우리는 없지만"이라는 구절은 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종종 과거의 아쉬움이나 후회에 사로잡혀 현재를 놓치기 쉬운데, 작가님은 그런 감정을 털어내고 현재의 행복을 만끽하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또 다른 점은, 행복은 결국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겁니다 너무 당연하지만 우리가 차마 스스로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일이죠
작가님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라는 제목처럼, 우리가 스스로 행복을 느끼고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이런 말들은 저에게 큰 용기를 주었고, 앞으로의 삶에서 더 많은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들었고
앞으로의 삶에서 더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다짐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왜 지금 내가 이 순간 이렇게 멈춰있을까? 란 생각도 하게 되었고요
책의 모든 내용들은 그렇게 길게 이어지지 않습니다 짧고 짧은 글들이 만나서 이루어진 한 권의 예쁜 책이죠
출퇴근 시간에 잠깐 아니면 저녁에 잠들기 전에 잠깐,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잠깐 그래서 더욱 좋았습니다
이 책은 우리 삶의 잠시 잠깐의 쉼표와 함께 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쁘게 살고 있는, 행복을 찾고 싶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행복을 찾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