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서북은 총 16개의 도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토끼, 고양이, 강아지들은 기본으로 등장하고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판다, 돌고래, 펭귄 같은 친구들도 나옵니다
제가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 여우도 등장하고 그 외에도 소동물들이 모여 있는 도안들도 있고
귀여운 해달 가족이 나오는 도안도 있습니다
하나같이 사랑스러운 그림들이라서 어떤 걸 하면 좋을지 고민을 하기도 했어요
처음엔 미니 레슨이 나오는데요 작가님이 사용했던 색연필이나 도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오진 않아요
아무래도 가볍게 나오는 엽서북이라서 그런 도구에 대한 세세한 설명 하나하나까지 담기에는 조금 무게감도 그렇고 부피도 커지니까요
대신 단 2페이지지만 색칠할 때 포인트를 주는 법이나 채색 순서 같은 건 정리가 잘 되어 있는 편이니까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도안의 재질은 너무 두껍진 않았지만 얇지도 않고 최고급지는 아니라도 고급지 수준이라서 질감도 좋았습니다
도안의 테두리가 진하게 잘 보여서 어린 친구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겠지만 엽서북의 특성상 크기가 작은 건 어쩔 수 없어서
어린 친구들은 채색을 하다가 선 밖으로 나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어요 하지만 밖으로 나간 색들도 다른 색들과 함께 어우러지게 색칠하다 보면
더 예쁜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을 테니까 부모님들이 그런 친구들에겐 좋은 이야기로 설명해 주시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저는 어떤 도안을 고를지 끝까지 고민하다가 제일 좋아하는 여우 도안은 아껴두기로 하고 해달 가족을 선택해 봤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