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도 조금 울림이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사건을 조사하고 다니는 걸 보면서
말 그대로 이 아이들이 발로 사건을 해결하는,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움직이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결국 그렇게 움직이면서 아이들은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기도 했고요
이 책의 재미있는 점이라면 스토리를 따라서 읽다 보면 어떻게 추리 소설을 써야 하며, 사건을 어떻게 조사하는지를 매우 간단하게 알 수 있다는 건데요
물론 상세한 설명은 아니지만 학생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떤 것들이 필요한 지 정도가 이해가 가능하게 된다는 거예요
어른들이 봤을 땐 웃음이 날지도 모르겠지만 다양한 사건 사고에 대한 정보를 찾아서 대본을 쓰는 일도 해봤던 제 입장에서는
작가님이 굉장히 좋은 부분을 알려주는구나 란 생각을 했어요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자료 조사와 사건 정리 같은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표현하셨다고 봤거든요
그리고 책 속의 주인공들은 중학생이지만 각자의 방식대로 꼼꼼하게 진지하게 사건에 대해서 조사하고 정리하고 알아가는 모습들이 정말 귀엽고 기특하게 보였어요
책 속에 등장하는 사건 파일들도 어찌나 체계적으로 정리를 했던지 보면서 정말 상냥하다 하고 웃음이 지어지기도 했고요
청소년 소설이라서 성인들이 좋아할 만큼의 자극적인 요소는 존재하지 않지만 추리 소설의 구성을 갖출 건 모두 다 갖추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소설이라고 절대 쉽게 봐선 안돼요 오히려 일반 추리 소설보다 창의성이 넘치고 기발한 부분이 있거든요
주인공인 지은과 해영은 중학생답게 창의적인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새로운 진실을 찾아서 어른들조차도 해결하지 못한 답을 알아내게 됩니다
그런 걸 보면서 역시 누구의 시선도 무시할 것이 되지 못한다는 것도,
생각하지도 못했던 범인의 정체에 사람은 겉모습만을 가지고 판단할 수는 없다는 것도 알 수 있었죠
무엇보다 어린 친구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모습에서 무슨 일이든 포기하지 않는다면 원하는 만큼은 아니더라도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너무 위험한 상황에서는 조심을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성인분들도 가볍게 읽어보기에 좋다고 생각하고요
학생들에게는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책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성장하면서 과제나 일을 하다 보면 결국 추리 소설을 쓸 때 필요한 것처럼
자료 조사와 정리는 정말 필수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것도 성장을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