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는 정말 다양한 곤충들이 나오지만 어딘가 우리가 많이 들어온 곤충들의 이름이 굉장히 많아요
집게벌레, 사마귀, 잠자리, 노린재, 진딧물, 메뚜기, 무당벌레, 꿀벌, 개미, 파리, 나비와 거미까지
그 외에도 많은 벌레들이 있는데 신기한 건 잠자리라고 해서 딱 하나의 잠자리만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나비라고 해서 딱 하나의 나비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벌레들은 잠자리와 나비, 꿀벌이라는 종의 이름은 닮았지만 모두 생김새도 다르고 정확한 이름도 다른 친구들이 엄청 많았거든요
사실 왕잠자리, 고추잠자리처럼 흔하게 부르는 곤충들은 이름을 다르게 부르기는 하지만 정확한 이름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통해서 더 많은 종류의 곤충 친구들의 이름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곤충들에 대한 설명 역시도 다른 백과사전들처럼 단순하거나 정형화되지 않았고 진짜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듣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누군가 정말 관찰했던 관찰 일지를 보는 기분이 들었다고 하면 맞을까요? 곤충 만나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그 친구들은 어떤 모습을 했고
어떤 행동을 했으며 그들은 어떤 존재인지 정말 상냥하게 이야기를 해줘서 정말 재미있게 책을 읽게 된 것 같아요
사실 대부분의 곤충이나 동물 사전은 틀에 박힌 이야기들이 많아서 그림을 많이 보더라도 글밥은 많이 안 읽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물론 꼭 필요한 경우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기는 하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는데 이 책은 단순히 정보가 아니라서 그런지 읽어보면 재미있는 기분이 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