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표지에서도 나와 있지만 이 책은 엘리자베스 짐머만 작가님의 뜨개 기록이 담긴 책이에요
단순히 뜨개 도안이나 뜨개에 대한 설명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라 각 계절에 맞는 이야기와 뜨개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뜨개라고 하면 가을이나 겨울 같은 추운 계절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직접 뜨개를 하다 보면 여름에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뜨개들이 많거든요
작가님 역시도 여름엔 여름에 어울리는 뜨개 프로젝트를 통해서 그 계절에 맞게 뜨개를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고 계셨고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뜨개라는 분야가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기도 했어요
사실 저는 겨울에 입은 스웨터류보다는 여름에 뜨개질을 통해서 가볍게 만드는 카디건이나 모자, 가방 같은 걸 더 선호하는 편이라서
작가님의 여름 프로젝트가 정말 너무 좋았어요 물론 제가 잘 뜨지는 못하지만 이야기를 듣고 다른 사람이 뜨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거든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작가님이 진짜 너무 귀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야기가 소소하면서도 다정하고 따뜻하고 정말 일상적이고 귀여웠어요
그러면서도 그 속에서 어떤 실이 어떨 것이고, 어떤 느낌의 직물이 나올 것이고, 어떻게 하면 예쁘게 뜰 수 있을까 같은 뜨개는 사랑하는 마음이
뜨개에 대한 진심이 가득 담겨 있어서 마치 제가 덕질을 하는 모습이 저렇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