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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책 속의 세계는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보다 조금 더 디지털화가 이루어진 세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데이터화 되고, 디지털로 이루어진 세계죠 아마도 이것은 가까운 시일에 다가올 우리의 미래라고 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화 되면서 당연히 사람들은 더 이상 종이책을 보지 않게 되었죠 그들에게 종이책은 박물관에 전시된 전시품, 과거의 유물로 취급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여전히 종이책을 관리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이 책의 중심인 사에즈리 도서관이에요
그리고 그 도서관에서 책들을 관리하는 와루츠씨가 바로 이 책의 주인공입니다
물론 다른 등장인물들도 빼놓을 수 없지만 말입니다
책을 읽다 보면 정말 언젠가 우리한테서 일어나고야 말 그런 일들을 미리 읽는 듯한 생각이 들어요
사실 몇 년 전에도 종이책이 향후 몇 년 안에 없어질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잖아요?
물론 그 이야기는 현실화 되지 않았지만 지금 이곳저곳 살펴보면 그것이 마냥 현실화가 되지 않았다고 보기엔 힘들기도 합니다
텀블벅 사이트에만 들어가도 이제 종이책이 아닌 PDF를 통한 출판이 꽤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종이책으로 출간된 책들도 절판이 되어버리면 더 이상 새로 출간하지 않고 E-BOOK을 통해서 구매해서 읽기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 이면으로는 환경적이 문제도 있겠지만, 여전히 종이책을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들에게 종이책 절판이라는 소식은 청천벽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