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것이 바로 동물일 거예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생소한 것 중의 하나는 바로 지도일 것입니다
어릴 때 만국기 카드를 보여주고 놀아줘서 그런지 나라 이름은 조금씩 알고 있지만
지도를 보여주면 위치를 알고 있진 않아요 지도를 보는 것을 어려워하기도 하고요
저희 집에는 커다란 세계 지도 롤스크린이 있어요 그 지도 속에 각 나라마다의 랜드마크나 동물이 작게 그려져 있는데
아이들은 그 동물들을 보면서 판다가 있으면 중국, 캥거루가 있으면 호주, 펭귄이 있으면 남극, 북극곰이 있으면 북극!
이런 식으로 몇 가지 나라를 외우고 있더라고요 다행히 한국은 태극기의 모양도 알고 있어서 위치를 잘 알고 있었어요
어쨌든 아이들이 지도에 익숙해지고, 동물들이 사는 위치를 동시에 알려주는 방법이 있으면 참 좋겠다 했는데
이런 제 마음을 딱 알아챈 것처럼 등장한 책이 있습니다 바로 풀빛 출판사에서 출간된 '색칠해 봐! 야생동물'이라는 책이에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212/pimg_7153171043303902.jpg)
풀빛 출판사는 빅북을 많이 출간하는 출판사에요 그리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책들을 출간합니다
저희 집에도 몇 권 있는데 모두 다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책이에요 이번에 나온 '색칠해 봐! 야생동물'도 크고, 멋진 책이었어요
이 책은 그냥 단순히 동물을 색칠하는 책이 아니라 컬러링 지도책이에요
각 대륙의 지도 속에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그려져 있어요
기본적으로 동물의 습성이나 살고 있는 지역 분포 등 야생 동물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책인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저희 아이는 동물도 그렇지만 지도와 나라의 위치에 대한 호기심이 새롭게 생겨서
혼자서 수많은 나라의 이름을 쓰고 적는 재미에 빠져 있어요
물론 지도를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어? 이 동물이 여기도 살고 있네?, 어? 펭귄이 남극 말고 다른 곳에서도 살고 있네?라면서
이 책에서 추구한 목표도 스스로 정확하게 맞추어서 배우고 있답니다 엄마가 크게 도와줄 필요가 없어요
아이의 호기심과 호기심에 불을 지펴주는 책 한 권이 있으니 스스로 다 해버리거든요
홈스쿨링을 하는 부모님들이나 코로나 때문에 가정 보육을 하면서 지쳐 있는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으로 다양한 놀이 학습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색칠하는 동안 옆에서 지켜보면서 잠시 쉴 수도 있겠죠?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212/pimg_7153171043303903.jpg)
지도의 구성은 단순하면서도 있을 건 모두 다 있습니다 각 대륙을 나누어서 구분 지었고 그 지도 속에서 각 나라의 이름과 수도의 표시도 되어 있고요
왼쪽 하단에는 지구 모양과 함께 위치를 표시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에서 크게 분포된 동식물들을 그려둔 것 같아요
매우 익숙한 동물들도 있고 정말 처음 듣는 동물들도 있는데요 대표하는 동물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지역의 특색에 대해서도 설명이 잘 되어 있어요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실물을 보고 싶어 해서 저는 옆에서 따로 검색해서 사진과 그림을 비교하는 시간도 가져보았답니다
그리고 각 페이지마다 쉽게 뜯을 수 있도록 절취선이 있는데 직접 뜯어보니까 부드럽게 잘 뜯기고요
아이들이 직접 뜯을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어요 물론 끝부분에서 급하게 잡아당기면 찢어질 수 있으니까
어린 친구들이 페이지를 뜯을 때는 부모님이 함께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212/pimg_7153171043303904.jpg)
각 지도 속의 동물들과 식물들 일러스트가 크기 때문에 아이들이 색칠하기에 부담이 없는 편이에요
동물 친구들의 생김새와 특징도 잘 드러나고 있어서 색칠하면서도 쫑알쫑알 많은 질문들을 던지고
글을 읽을 수 있는 친구들은 아마도 동물들 이름을 읽으면서 웃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큰 아이도 이제 한글을 읽을 수 있는 나이다 보니 열심히 설명과 이름을 읽는데 몇 가지의 동물
이름이 웃기다고 생각했는지 깔깔 웃으면서 이름이 이게 뭐야~ 이상해!라고 한다거나 뜻을 묻기도 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실물을 보여주고 똑같이 색칠하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일단 상상을 해서 색칠해 보고 나중에 실물을 보면서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원하는 페이지를 직접 선택하고 색칠하면서 멋진 나만의 동물 지도책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6살쯤부터 보여줘도 좋을 것 같고요 조금 큰 친구들도 해보면 재미있어 할 것 같네요
물론 어른 이분들에게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어른이 봐도 너무 재미있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