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으로 리드하라
캐서린 크래머 지음, 송유진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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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떤 모임이나 단체에서 리더의 역할은 무척 중요합니다. 리더가 어떤 자질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

단체의 흥망성쇠를 좌우할 수 있을테니까요.
리더하면 보통 처음 떠오르는 이미지가 카리스마로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모든 리더가 팀원들을 잘 이끌고 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리더는 부정적인 사고에 갇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팀원들을 잘못된 길로 이끌기도
하고 그와 반대로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리더들은 현실이 암담한 상황이더라도 결국 그 상황을
헤쳐 나갑니다.

저자는 좋은 리더라면 팀원들을 긍정적으로 리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긍정으로 리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가 요구하는 리더의 모습은 팀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팀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기 위해 리더는 자신이 보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에서 자신감 있고
낙관론적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핍에 바탕을 둔 사고'를 하는데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자산에 바탕을 둔
사고(Asset-based thinking, ABT)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산에 바탕을 둔 사고'란 자기 자신에게 어떤 장점이 있는지, 어떤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예시와 표들을 통해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자기 계발서와 달리 내용이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고 이해하기도 힘들어서 좀 아쉬웠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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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두 번째 -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감동 에세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2
송정림 지음 / 나무생각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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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림 작가를 알게 된 건 작년 가을 무렵 "내 인생의 화양연화"라는 책을 통해서였습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어찌나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았던지 읽으면서 연신 고개를 끄덕였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 생일때 선물로 그 책을 주기로 선뜻 결정한 것도 친구 또한 그 책을 마음에 들어할 것이란 확신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책을 받아본 친구가 글이 좋다며 마음에 들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송정림 작가의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어 인터넷에 검색했더니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란 책이
나오더라구요.
아직까지 읽어보질 못했는데 벌써 두 번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결국 첫 번째 이야기보다 두 번째 이야기를 먼저 읽게 되었네요.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를 읽은 많은 사람들이 작가에게 그들이 만난 '참 좋은 당신'
이야기를 메일로, 편지로, 문자로 보내왔다고 합니다.
이 책은 그들이 만났던, 그리고 작가가 만났던 '참 좋은 당신'에 대한 이야기들로 채워졌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인간관계라고 합니다.
나는 상대방에게 최선을 다했는데 그런 나의 마음을 상대방은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도 하고,
그것때문에 사람을 믿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때로는 다른 사람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뉴스를 봐도 미담 기사는 눈에 보이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거나 상하게
했다는 기사가 더 많습니다.

그런데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 것 같습니다.
친구를 위해 김장김치를 보내오는 사연, 빚을 갚기 위해 하루에 한 시간 밖에 안 자면서 새벽부터 온종일
아르바이트를 하여 10년 만에 빚을 갚은 알바의 왕 이야기.
며느리가 사 준 털신을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할머니에게 신겨 드리고 당신은 할머니의 낡고 해진 신발을
신고 온 시어머니 이야기.

책 속에 소개된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아직도 세상은 살만한 곳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아 마음이 아프다면, 사는 게 힘이 들어 다시 일어설 힘이 안 생긴다면 이 책으로
따뜻한 위로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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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우울로부터의 힐링 - 뇌가 알려주는 불안과 우울에 대한 거의 모든 것
다니엘 G. 에이멘 외 지음, 윤혜정 옮김 / 소울메이트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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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안이나 우울증이 마음에서 생긴 병이라고 알고 있을 겁니다.
감기에서 암 같은 큰 질병에 이르기까지 아프면 사람들은 병원에 갑니다. 하지만 신경정신과 병원에
가는 건 꺼리는 게 사실입니다.

요즘은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신경정신과는 보통 사람들이 쉽게 드나들기 어렵습니다.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사람이 가는 곳이라는 생각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기 보다는 스스로 마음 조절을 하는 방법을 통해 치유하려고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면 해결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유난히 산만한 아이들이나 분노조절이 되지 않는 아이들 같은 경우 심리치료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
하려고 합니다.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불안과 우울이 단지 마음에 의한 병이 아니라 뇌의 문제라고 하니 놀랍기만 합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공감이 되면서 한 편으론 아무 이유도 없이 분노를 표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안과 우울을 치료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바로 정신건강에 뇌 기능이 미치는
영향이 무척 크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자는 자신이 치료하는 환자들의 뇌 SPECT 영상을 보면서 치료
한다고 합니다.

'정서적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뇌에는 문제를 일으키는 일정한 뇌 패턴이 있으며 이 패턴을 개선해야
환자의 병이 빨리 낫는다는 겁니다.

저자는 최첨단 영상을 임상치료에 도입하여 많은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다른 정신병원에서 포기한 많은
환자들이 그들의 뇌에 생긴 문제를 해결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원인을 마음에서 찾지 않고 뇌에서 찾는다는 사실이 신기하면서도 한 편으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책에서는 7가지 유형별 불안장애와 우울장애를 소개하고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 보충제를 이용한 자연요법, 음식으로 치료하는 식이요법, 호흡법을 통한 자기 조절법, 불안과
우울을 극복하기 위한 32가지 전략까지 거의 모든 내용을 수록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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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흥망사
김성렬 지음 / 작가와비평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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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난 뒤의 첫 느낌은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소설 창작 교육을 맡고 있어 먼저 쓸 수 밖에 없었다는 작가의 말에서 가르치는 것과 직접 쓰는
것은 다른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저 또한 적은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공감이 가는 소설을 좋아하는 터라
딱딱한 투의 이런 소설은 솔직히 읽으면서도 난해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약간 가볍고 경쾌한 소설이나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터라 더 어렵다고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총 여덟 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 책의 제목이기도 한 <괴물흥망사>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도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기만 하면 자동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래에는 대리운전기사라는
직업이 사라지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네요.
뉴런과 시냅스간의 뇌파 연구를 통해 동물들의 의사를 읽을 수 있는 뇌파판독기를 발명한 유병호.
뇌파판독기가 발명된다면 동물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어 동물애호가들에게 무척 인기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광덕의 아내>는 나이가 들어 여기 저기 몸이 고장 나고 자기 몸을 건사하는 게 힘들던 차에 집에
온 큰 아들과 둘째 아들이 멱살을 쥐고 싸우는 걸 보면서 홧김에 수면제를 털어넣어 응급실에 가게
된 구황철씨의 사연입니다.

<한 여사 연대기>는 주인공이 일 년의 연구년 기간 동안 미국에서 만났던 한 여사와 주변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개가 되어 버린 김씨의 기이한 경우에 관한 사례 보고>는 습관적으로 내뱉었던 '개 같은ㆍㆍㆍ!'
이라는 한 마디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갑작스럽게 개가 되어 버린 남자가 개가 되어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하는 이야기입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옛 속담이 생각나네요.

<즐거운 수학여행>은 대학생들의 수학여행 에피소드. 이걸 읽다보니 '내가 대학 다닐 때 수학여행
갔었나?'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네요. 수학여행은 고등학교가 끝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원래 단편 소설을 잘 읽지 않는데다 내용 자체도 머리에 쉽게 쏙쏙 들어오지 않아 읽는데 꽤
애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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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6단계 - 돈 걱정 없는 인생 프로젝트
김선화 지음 / 원앤원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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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건강했을 때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 그다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남편이 40대 초반이었을 때 직장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그 때 제가 그랬거든요.

"힘들면 그만 둬. 나랑 같이 공부방 하자."

그 때만 하더라도 건강했고 일을 가지고 있었기에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 일은 한 치 앞을 모른다더니 갑자기 제가 장애인이 되어 일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니

남편에게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버텨."라고 말을 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요즘같은 불황기에 과연 아이들이 다 클 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 조마조마합니다.

장애인 복지관에 재취업 신청도 해보고 여기 저기 알아봤지만 쉽지가 않더군요.

 

은퇴자금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대체 어떻게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궁금하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돈 걱정 없는 인생 프로젝트"라는 부제를 읽고 이 책도 재테크 관련 책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노후자금때문에 늘 마음 한 켠이 불안한 터라 재테크 책을 여러 권 보았습니다.

그런 책과 비슷하겠거니 싶었는데,...

 

이 책, 조금 달랐습니다.

돈을 불리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게 아니라 돈을 잘 관리해서 돈 걱정 없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행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몇 년 전에 돈 걱정 없는 노후에 관한 책을 도서관에서 본 적이 있는데 그 책을 읽으면서도 '책 좋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 책도 비슷하긴 하지만 조금 다른 게 있습니다.

대부분의 재테크 책들이 인생 전반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시기 별로 어떻게 자금 관리를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는데 반해, 이 책은 제일 먼저 "돈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라"고

말합니다.

 

내가 돈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나는 돈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도대체 얼마만큼의

돈이 있어야 행복할 것인지, 과연 돈이 많이 있으면 행복할 수 있는지, 근본적인 물음을 던집니다. 

 

그리고 저자가 제일 먼저 접근하는 것은 "인생의 핵심가치"에 대해 묻는 것입니다.

내가 삶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가치가 무엇인지 알아야 그에 따라 나에게 필요한 돈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돈과 행복은 정비례하지 않으며 자신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핵심가치가 무엇인지에

따라 구체적인 인생의 로드맵을 그릴 수 있고 돈의 흐름도 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생 전반에 걸쳐 돈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구체적인

안내를 해주고 있습니다.

 

보통 책을 다 읽으면 지인들에게 주는데 이 책은 두고 두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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