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어 쓰기노트 STEP 2 - 베트남어 원어민 발음을 들으며 쓰기와 표현을 한번에! 베트남어 쓰기노트 2
송유리.시원스쿨 베트남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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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 쓰기 노트 STEP 1>이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를 중심으로 쓰기 연습을 했다면 
이제 2단계에 들어가서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을 위주로 쓰기 연습을 합니다. 

처음 외국어를 배웠던 게 중학교 1학년 때 배웠던 영어였는데 그 당시 영어 선생님이 처음 내주신 숙
제가 알파벳을 50번씩 써오는 것이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배우게 된 일본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완전히 외울 때까지 써 오는 것이었습니다.  

베트남어 STEP 1에서 기초적인 단어로 베트남어가 무엇인지 맛보기를 했다면 STEP 2에서는 일상에
서 자주 쓰이는 표현을 위주로 쓰기 연습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학습 플랜은 7일 학습 플랜과 14일 학습 플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24강의 내용을 7일 학습 플랜으로 하게 되면 6일 동안은 4강씩 단어와 문장 쓰기를 하고 마지막 
7일 째 1강부터 24강 까지 전체 복습을 하도록 계획을 짰습니다.

14일 학습 플랜에서는 2강씩 12일에 걸쳐 쓰기 연습을 하고 13일 째에는 12강까지 복습을 하고 14일 
째에는 13강부터 24강까지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알아두기!>에서는 베트남어의 호칭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영어나 일본어처럼 1인칭, 2인칭의 개념
이 아니라 듣는 사람(청자)과 말하는 사람(화자)과의 관계에 따라 구별하여  단어가 달라지는 점이 독
특했습니다. 

2단계에 도착했는데도 여전히 낯설고 어렵네요. 

그래도 힘을 내서 3단계로 건너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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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 쓰기노트 STEP 1 - 베트남어 원어민 발음을 들으며 쓰기와 표현을 한번에 베트남어 쓰기노트 1
송유리.시원스쿨 베트남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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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건 그 나라와 그 나라 사람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간다는 의미인 것 같습
니다. 

옛날에는 외국어는 영어 하나만 잘 해도 사람들이 알아줬지만, 요즘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까지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일본어는 우리나라와 어순이 비슷해 단어만 바꿔주면 어느 정도 의사 소통이 됩니다. 

중국은 한자를 아는 사람이라면 관광을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은 가깝고도 먼 사이, 한자를 사용하는 나라들로 공통점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베트남은 어떨까요? 

70년 대 월남전에 우리나라 군인들이 파병을 갔기 때문인지 베트남 또한 친숙한 느낌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베트남어도 또한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중국어가 어려운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성조를 꼽는데, 베트남어도 발음이 꽤 까다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트남어 쓰기 노트 시리즈는 원어민의 MP3 음원을 들으면서 단어와 일상적인 표현을 쓰는 연습
을 하기 위한 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TEP 1은 가장 기초적인 단어와 간단한 자기 소개, 가족 소개, 안부를 물어볼 때의 표현, 취미나 
시제, 목적 표현과 시간을 표현하는 법 등 기본적인 단어와 문법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쓰기 노트라는 목적에 맞게 모두 24강의 내용을 왼쪽 페이지에서는 단어를 소개하고 오른쪽 페이
지에서는 그 단어를 연결하여 간단한 회화 문장을 만들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부록으론 베트남어 회화를 정자체와 필기체로 나누어 써 볼 수 있도록 하여 낯선 언어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한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어려운 발음을 한글로 써 두었기 때문에 저같은 생초보자에게 유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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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이 뽑은 초간단 인생 요리 120 - 이렇게 쉽고 맛있는 요리는 처음이야 700만이 뽑은 요리
만개의 레시피 지음 / 만개의레시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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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초, 처음 끓였던 국은 콩나물국이었습니다. 마트에 가서 콩나물 하나 덜렁 들고 와서 육수도 내지 
않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파만 얹어 남편에게 건넸습니다. 
아무런 말 없이 잘 먹길래 괜찮나 보다 했습니다.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끓인 국이 콩나물국이 아니라 숙주나물로 끓인 거란 사실을...

그 뒤론 어렵고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기 보다 늘 쉽고 빨리 할 수 있는, 제게 익숙한 요리만 하게 되더
군요. 

그러다보니 결혼한 지 25년이 넘었지만 할 수 있는 요리는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김치찌개, 어묵국, 된장국, 김치콩나물국, 부대찌개, 카레, 순두부찌개가 전부였습니다.

늘 똑같은 밥과 반찬들, 좀 더 쉽고 빠르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없나 고민하던 차에 
만나게 된 책이 <700만이 뽑은 초간단 인생 요리 120>입니다. 

70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1위 요리 앱인 <만개의 레시피>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들 중 
120가지를 선별하여 레시피를 수록했습니다. 

다른 반찬 없이 덮밥이나 죽, 비빔밥처럼 한 그릇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한 그릇 요리> 레시피. 

아주 고급스런 요리를 간단한 재료로 뚝딱 만들어내는 럭셔리 요리들(찹스테이크, 밀푀유나베 등).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콩국수, 쫄면 같은 면 요리와 누구나 좋아하는 고기 요리(소, 돼지, 닭, 오리).

쉽고 빨리 만들 수 있는 집 반찬들(어묵볶음, 맛살버섯볶음, 두부조림 등). 
아, 두부조림은 딸이 무척 좋아하지만 제가 만들면 매번 실패해서 늘 사다 먹는 반찬입니다.

국과 찌개 요리 뿐 아니라 술안주와 해장국, 야식요리, 샐러드와 빵 요리까지 정말 필요한 내용이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계량 도구. 요즈음은 대부분 요리책에서 밥숟가락을 계량도구로 사용하긴 하지만 
종이컵으로 계량하는 건 처음 봤습니다. 

유명한 요리연구가들이 낸 요리책을 보면 특별한 만능양념장 비법이 나오는데 전 그게 싫었습니다. 

만능간장, 만능소스 등을 미리 만들어놓고 이용하라고 하는데 전 그런 걸 잘 보관하지 못해 버리기 일쑤였
거든요.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양념들은 누구나 집에 있는 것들입니다. 간장. 식초. 맛술. 국간장. 굴소스.. 

만드는 법도 정말 간단해서 누구라도 맛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700만이 뽑은 최고의 요리 앱 <만개의 레시피>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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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인 당신이 지금 해야 할 일 - 20년 뒤에도 살아남는 문과생의 9가지 전략
이와사키 히데토시 지음, 최미혜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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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고등학교 1학년 때 문과와 이과 중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었다.
난 아무런 생각없이 "네가 하고 싶은 걸로 해, 문과든 이과든 결국 자기 하기 나름이더라."
라고 했었는데,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내가 고등학교 때 이과를 선택했던 이유는 영어를 못하고 수학을 잘 했기 때문이었다. 
더불어 이과를 가면 취업이 잘 될 거란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과였던 한 친구는 재수하면서 문과로 바꾸어 서울대 국문과를 가더니 지금은 잘 나가는 
기자를 하고 있다.  

아마 그래서 더 그랬던 것 같다. 문과든 이과든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하지만 아들이 대학에 들어갈 때 알았다. 이과였더라면 대학에 들어가기도 쉽고 취업에도 
유리하다는 사실을. 

이과는 두 자릿 수의 학생을 뽑고 문과는 한 자릿 수의 학생을 뽑다 보니 좋은 대학에 들어
가기가 쉽지 않았다. 
게다가 취업은 더더욱...

그래서 아들은 일 년을 휴학하고 다시 전산을 공부할 생각도 하는 것 같다.  

90년 대는 문과든 이과든 지금과 달리 취업하기가 쉬웠다. 
공무원은 거들떠 보지도 않던 시대였다. 
우연히 친구 따라 공무원 원서를 접수하고 기본 실력으로 대충 시험을 봤던 친구는 7급 전산
직에 합격했다. 

그 당시 대기업에 다니던 친구들에 비해 월급도 많이 적어서 친구들이 공무원 그만 두고 대기
업에 원서를 내라고 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대기업에 다녔던 친구들이 시간이 흘러 5급으로 진급한 그 친구를 제일 부러
워한다. 

90년 대와 달리 요즘은 문과생들이 안정된 직업으로 공무원과 선생님을 선호한다고 한다. 
앞으로 고등학교 과정에서 문과와 이과를 없애겠다는 얘기도 얼핏 들은 적이 있다. 

사실 자신의 적성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정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겨우 17살에 자신의 적성이 문과인지 이과인지 어떻게 알겠는가. 

어쨌든 이 책은 이미 문과생인 사람이 20년 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문과생들이 하는 대부분의 일들이 로봇으로 대체될 거라는데 과연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앞으로는 소설도 신문기사도 로봇이 작성한다고 하던데...  

책의 앞 부분에서는 앞으로 20년 후 문과가 하는 일의 3분의 2가 사라질 거라는 경고와 함께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문과 교육이 달라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책의 뒷 부분에서는 20년 후에도 문과생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9가지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일본의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슷한 점이 너무 많아 공감
하며 읽을 수 있었다. 

자신의 한계보다 조금만 더 노력할 것, 통계와 확률에 근거하여 합리적으로 생각할 것, 비판적 
사고력과 토론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기를 것.

특히 '근거리 목표 설정형' 사고가 위험하다는 생각에 공감한다. 
고등학교 때는 오로지 좋은 대학에 가기만 하면 모든 게 해결될 거라 생각하고 공부에 올인한다.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면 학점관리에 힘쓰고 온갖 스펙을 쌓는다. 대기업에 취직하기 위해서. 

계속 가까운 목표에만 집중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정년이 다가오고 그동안 무엇을 위해 살아왔나 
싶다. 아마 대부분의 중년들이 그러지 않을까 싶다. 
비정규직인 청년들은 정규직이라는 근거리 목표를 이루기 위해 또 열심히 노력할 테고. 

저자는 문과든 이과든 상관없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영어, 파이낸스, 컴퓨터 프로그
래밍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영어, 파이낸스, 컴퓨터 프로그래밍. 이 세 가지만 확실하게 가지고 있다면 20년 뒤에도 살아남
을 수 있다고 한다. 

결국 늘 새로운 정보에 귀를 열어놓고 배우는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리라. 

평생 공부를 해야 하는 건 문과생 뿐 아니라 이과생에게도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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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
윈스턴 그룸 지음, 정영목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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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를 처음 접했을 때는 영화였습니다. 포레스트 검프로 나오는 톰 행크스의 연기와 영화 
속으로 깊이 빠져들게 했던 스토리 때문에 제 기억에 인상깊게 남아 있었습니다.  

특히 보조기를 차고 힘들게 걷던 포레스트 검프가 자신을 놀리던 친구들을 피해 달리는 과정에서 보조
기가 벗겨지고 건강을 되찾는 장면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건강하던 제가 수술 후 보조기를 차고 다니게 되니 오래 전에 보았던 영화 <포레스트 검프>가 생각이 
나서 DVD를 구입해서 여러 번 봤는데 볼 때마다 늘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검프의 모습이 마음에 남
았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포레스트 검프가 만나게 된 실존인물들과 시대배경이 너무나 사실적이라 원작 소설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영화의 원작 소설이 있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원작 소설엔 영화에 나오지 않는 내용이 있다고 
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워낙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소설은 재미가 덜했습니다. 

어쩌면 순서의 차이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안녕, 헤이즐>이란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영화의 원작이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인데, 원작을 먼저 읽고 영화를 봤는데 소설이 더 느낌이 
좋았습니다. 

반면에 <포레스트 검프>는 영화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레스트 검프를 맡았던 톰 행크스의 연기가 워낙 탁월했기에 상대적으로 책에서 받는 감동이 덜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에서 나오지 않았던 포레스트 검프의 새로운 모험이야기도 재미있었고, 영화와 전혀 다른 
결말(제니가 죽지 않아요)을 보여주기에 영화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의 겉표지가 노란색인 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정신연령이 낮은 포레스트 검프를 생각해 
노란색(유치원생?)을 선택한 것 같은데 책의 내용은 15살 이상이 읽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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