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배우는 C++ Programming - 2nd Edition 그림으로 배우는 시리즈
Mana Takahashi 지음, 서재원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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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장이 홍릉에 있는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였고 그 곳에서 C언어로 프로그램을 개발했었습니다.

 

그 후에는 다른 직장에서 UNIX 강사를 하고 그 후 거의 30년 가까이 전업주부였기에 솔직히 C++프로그

래밍 언어에 대해서는 초보라 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아들이 PC로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걸 보고 요즘 젊은이들이 얼마나 빠르고 쉽게 컴퓨터를 다룰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문과인데도 프로그래밍 실력이 있는 걸 보고 누구라도 이 책을 보고 

따라한다면 웬만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학에 다닐 때는 VAX11/780이라는 슈퍼컴퓨터에 연결된 터미널에서 프로그램을 작성하고 실행하여 결

과까지 만들어냈지만, 지금은 PC들의 성능이 너무 좋아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10년 넘은 노트북에서도 

충분히 간단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행시킬 수 있었습니다.

 

대학 4학년 때 처음 접했던 C언어와 오십이 훌쩍 넘어 접하게 된 C++언어.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책에서 소개하는 대로 천천히 따라하다보니 간단한 프로그램이 완성되더

군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의 사양이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닌데도 Visual Studio를 깔고 소스코드를 입력하

고 컴파일을 하고 제대로 된 결과물까지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Visual Studio를 설치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에 가입을 해야 합니다. 책에서 소개하기로는 Community 

2017을 설치한다고 되어 있는데 제가 설치할 때는 2019버전이어서 약간 다르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컴퓨터 관련 소프트웨어나 프로그래밍 언어들이 워낙 빨리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에 그에 따라 책들도 업

그레이드 되어야 하는데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C++언어의 기본은 똑같기에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기에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C++의 기본적인 내용들(명령어와 연산자, for문, while문이나 if문과 같은 문법), 아주 중요한 배열과 함수들, 

대규모 프로그램을 작성할 때 메모리를 어떻게 확보해야 하는지, 파일을 분할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C++언어에서 중요한 클래스에 대해 알려주고 클래스를 어떻게 활용하는 게 좋은지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려운 내용은 만화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초보자들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 언어를 전혀 다룰 줄 모르는 사람들에겐 쉽지 않은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로(예를 들어 파이썬같이 쉬운 언어) 프로그램을 한 번이라도 작성해 본 경

험이 있는 사람이 C++언어로 프로그래밍에 도전하고 싶을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밍언어

#그림으로배우는C++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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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카네기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
나폴레온 힐 지음, 제임스 휘태커 엮음, 김인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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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공철학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나폴레온 힐이 강철왕 앤드류 카네기와의 인터뷰를 통해 카네기가 부를 일으킨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세계위인전집에서 강철왕 카네기에 관한 전기문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앤드류 카네기가 자신이 이룬 부로 많은 도서관을 세웠다는 내용만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이 책을 통해 강철왕 카네기가 사람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앤드류 카네기는 단순히 자선사업을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방법을 나폴레온 힐에게 알려주고 그에게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성공철학을 알려주라고 합니다.

1908년 잡지사의 기자였던 나폴레온 힐은 앤드류 카네기와의 인터뷰를 하고 난 후 20년간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한 후 <나폴레온 힐 성공의 법칙>을 출간하게 됩니다.

나폴레온 힐과 카네기가 나누었던 17가지 주제 중 이 책에서는 가장 중요한 3가지 원칙을 선택해 정리했습니다.

첫째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기 절제>와 두번째 <모든 역경 속에는 그에 상응하는 혜택의 씨앗을 품고 있어서 역경을 무사히 이겨내면 더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있다>는 것과 셋째,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게 되면 그 이득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황금률의 법칙>이 그것입니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로 행동입니다.
아무리 좋은 성공철학이라 하더라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결국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나폴레온 힐과 앤드류 카네기와의 대화를 통해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자기 절제와 실패를 성공의 디딤돌로 삼아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다 보면 결국 그것이 자신에게 유익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나폴레온 힐과 카네기의 대화 도중 툭 튀어나오는 <멘탈 트레이닝 어드바이스>는 두 사람의 대화의 가장 중요한 점을 짚어주고 있어서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후에는 <멘탈 트레이닝 어드바이스>만 여러 번 읽어도 충분히 자기 마음을 통제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데일 카네기의 자기계발 서적을 주로 읽었는데 모든 성공학 철학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나폴레온 힐의 책을 읽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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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인물 드로잉 - 증보판 앤드류 루미스 알기 쉬운 드로잉
앤드류 루미스 지음, 권은주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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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미술에 소질이 없는 터라 그림을 잘 그리는 딸을 보면서 '도대체 누굴 닮아 저렇게

잘 그리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제 여동생이 손재주가 좋아서 막연히 '외가쪽을 닮았나 보다'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외가든 친가든 저를 빼 놓고는 다들 그림을 잘 그렸습니다.

그래서 '미술은 나와는 안 맞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포기하고 있던 차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알기 쉬운 인물 드로잉》이라는 책입니다.

'그림을 잘 그리려면 입체감이나 구도를 잘 잡아야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

었는데, 그저 공(원)을 그릴 줄만 알아도 된다고 합니다.

원을 그렸더니 삐뚤빼뚤, ㅠㅠ 역시 난 안 돼! 라고 생각했는데 저자가 말합니다. 공이

감자처럼 못 생겨도 된다고, 정 못 그리겠다면 동전을 종이에 대고 그리라고.

그 정도는 할 수 있겠다 싶어 시도해봤습니다.

해 볼 만 했습니다.

아들이 초등학교 때 그렸던 만화 <졸라맨>을 보면서 스토리는 괜찮지만, 달랑 막대기

로 행동을 묘사하기만 해서 말은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날 닮아서 그림 참 못 그린다,

미술학원이라도 보낼 걸' 하며 후회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책에서는 아들이 초등학교 때 그렸던 막대기 인형 <졸라맨>도 충분히 뛰어난 그림

으로 바뀔 수 있다고 합니다.

모자, 손, 발 등과 같은 부분적인 신체 그림들과 막대기로 표현된 그림에 골격을 만들어

좀 더 멋진 그림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해 볼만 하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장과 2장은 인물 그림에 중점을 두고 있고, 3장에서는 투시원근법을 소개하면서 인체

와 실내 거실의 그림, 명암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4장에서는 직접 스케치 연습을 해 볼 수 있도록 왼쪽 페이지엔 빈 공간이, 오른쪽

페이지엔 덧그릴 수 있도록 밑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저처럼 만화를 잘 그리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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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란 : 만능장편 - 집밥을 더 쉽게! 맛있게! 건강하게! 알토란
MBN〈알토란〉제작진.김하진.임성근 지음 / 다온북스컴퍼니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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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머니가 요리를 잘 하면 그 딸들도 요리를 잘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손맛이

라고들 하죠.

하지만 예외도 있는 것 같습니다.

친정 어머니는 집밥을 참 맛있게 하십니다.

외할머니 요리 솜씨도 끝내주셨습니다.

어릴 적 명절이 되어 외할머니댁에 가면 맛있는 것들로 가득했습니다. 요즘이면 그냥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강정, 유과, 식혜, 수정과, 심지어 메주까지 직접 만들어 외갓집

안방에 메주를 띄워 놓을때면 냄새때문에 할머니댁에 가기 싫어질 정도였죠.

하지만 할머니표 된장과 고추장이 집으로 오면 정말 든든해집니다. 참기름과 고추장

만으로도 훌륭한 밥상을 차릴 수 있습니다.

외할머니와 엄마의 요리솜씨를 그대로 이어받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그러질

못해서 우리 집 밥상은 늘 김치찌개, 미역국, 카레라이스의 세 가지 메뉴를 번갈아 가

며 채워집니다.

고기를 사서 그냥 굽기도 하구요.

올 한 해 코로나때문에 집콕 생활을 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세 끼 밥을 차리는 게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초보라도 누구나 쉽게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만능장을 알려주는 요리책이

나왔다고 하니 솔깃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순두부찌개.

그동안은 순두부찌개 양념을 사다가 계란과 양파만 넣고 해먹었습니다.

맛은 있지만 아무래도 MSG가 들어가다보니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

습니다.

제육볶음은 그런대로 해 먹는 편인데 소불고기를 맛있게 하기가 힘들더군요.

이 책에서는 온갖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양념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만능 찌

개장, 만능 비빔장, 만능 무침장, 만능 고기 양념장, 만능 김치 양념장 등 다양한 양

념장과 간장, 고추장, 된장을 활용한 만능 전통장, 설탕 대신 사용하면 좋을 만능 마늘

청과 만능 양파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많은 요리들 중에 콩나물국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가끔 콩나물국을 줄 때가 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저도 해보려고 콩나물을 사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말아서 이젠 콩나물국은 끓일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온 <알토란>표 '만능 천연 맛가루'만 있다면 유명한 맛집 못지 않은

시원한 콩나물국을 끓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딸에게 요리를 가르쳐주고 싶어도 아는 게 없어서 애들이 인터넷을 찾아보고 직접 해

먹는데, 이 책에 나온 만능 양념장들을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무척 든든할 것 같

습니다.

만능 찜양념장으로 소불고기와 갈비찜을, 만능 천연 맛가루로 맛있는 콩나물국을 끓

이는 게 저의 첫 번째 목표입니다.

저와 같은 요리 초보자들이 정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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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 인문학 - 사람과 운명과 극복에 관한 통찰
김동완 지음 / 행성B(행성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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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를 궁금해합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고 할 때 과연 그 일

이 잘 풀릴지 궁금해 찾아가는 곳 중에 철학관도 많습니다. 대학가 주변엔 카페에서 커피

나 차를 주문하면 무료로 사주를 봐주는 사주카페와 타로 카페도 있습니다.

젊었을 때 한 번 가 보고 그 후론 가본 적이 없습니다. 특히 몸이 불편해진 뒤론 아예 갈 생

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 몸 상태를 보면 분명 이러쿵저러쿵 안 좋은 소리를 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 사주가 궁금하긴 했습니다.

마침 제게 꼭 필요한 책이 왔습니다. 사주 뿐 아니라 관상과 풍수, 작명과 타로 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사주명리란 역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인간의 운명을 예지하고, 긍정적인 기운을 살려

주고 부정적인 것들은 막아주는 것이다. (25쪽)

솔직히 제 사주를 보러 가는 게 싫었던 이유 중 하나가 안 좋은 얘기를 들을까 겁 나서

피했던 것인데, 돈을 벌 목적인 가짜 역술인들이 부정적인 내용을 얘기하고 진짜 역술

인들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일 거라 생각했는데 유명한 사람들의 사주와 그 풀이들.

특히 전,현직 대통령들의 사주풀이가 꽤 흥미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자신의 관상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

습니다. 어른들께서 친구를 잘 사귀어야 한다는 말씀이 그래서 있나 봅니다.

2부의 성명학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이름에도 유행이 있다는 말은 크게 공감했습니다. 어머니 세대는 거의 대부분 "~자"로

끝나는데, 한 때는 순 한글이름이 유행이었던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얼굴 좋은 것이 몸 건강한 것만 못하고,

몸 건강한 것이 마음 착한 것만 못한다.

마음 착한 것은 덕성 훌륭한 것만 못하다.

《마의상서》에서 (261쪽)

3부에서는 관상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관상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에 덕을 쌓는

것이라고 합니다.

4부 풍수지리 이야기에서는 풍수의 기원과 명당의 조건, 집이나 건물을 지을 때 알아

두어야 할 풍수 상식, 사고도 풍수와 관련이 있다니 좀 놀랐습니다.

5부에는 점성술, 타로, 토정비결, 꿈, 삼재와 같은 생활역학 이야기가 나옵니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재미로 <토정비결>을 봅니다. 그런데 진짜 <토정비결>은

너무 정확해서 잘 산다는 점괘가 나오면 사람들이 일을 하지 얺으려고 하고 점괘에 운

이 나쁘다고 나오면 사람들이 모든 것을 포기하는 바람에 토정 이지함이 원본을 감추

고 70퍼센트 정도만 희망적인 문구로 채웠다고 합니다.

꿈이 실제 들어맞는 사례들과 유명인들의 태몽을 소개하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

니다.

운명이나 사주풀이에 관심이 있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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