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장증후군의 예방과 치료법 하서 건강 가이드 북 3
이토 가쓰히토 지음, 박상곤 옮김, 박영수 감수 / 하서출판사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서평단에 당첨되어 받은 책!!

중요한 시험날이나 면접, 고속버스를타고 집에가는 길 등...배가 심하게 요동쳐와서 낭패를 본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발견한 책!!책은 먼저 과민성 장증후군의 정의를 내리고 진단과 치료하는 법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환자에 따라서는 장의 증상뿐 아니라 메슥거림,트림,구토,식욕부진 등의 소화기 이상 증상이나 두통,머리가 무겁거나 발한증상(땀분비장애),두근거림이나 현기증 등의 전신적인 자율신경 실조증상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 더 나아가 증상이 걱정되거나 불안해져서 우울해하고 그 때문에 잠을 못 이루기도 한다'

 

헐.......이거 나잖아..(굵은글씨부분) 과민성 장증후군이라하면 흔히 배가 미칠듯 아파서 설사를 하거나 이런 것으로만 생각했었는데...저런 증상도 나타나다니...

 

'뇌와 장은 뇌장상관이라고 해서 다른 장기보다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에는 뇌와 관련된 신경관에서 발생하는 장신경총이 있는데, 뇌가 스트레스를 느끼면 그 자극이 장신경총에 전달되고 장의 운동과 지각 등이 과민하게 반응한다. 그리고 장이 반응하면 이번에는 그 자극이 반대로 다시 뇌에 전달된다. 즉 스트레스 자극이 장에 전달되어 설사나 변비,복통 등이 일어나면 이번에는 그러한 증상이 뇌에 스트레를 주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그동안 왜 스트레스를 받고 과도하게 긴장을하면 배가아픈것인지 궁금했었는데...이런 이유때문이었다니...

 

 

 

'특히 항우울제는 우울한 상태를 개선하는 약이지만 대부분 항콜린성부작용이 있다. 이 부작용은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에 효과가 있다. 실제로 약간의 항우울제만 투여해도 대뇌시상하부에 작용하여 대장의 활통을 통증으로 느끼는 지각이 둔해지거나 장의 격렬한 운동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울 증상이 명백할 때는 통상적인 양을 처방하면 우울증상뿐아니라 설사 등의 증상도 개선된다.'

 

으아닛!!!!항우울제가 과민성장증후군에도 도움된다니!!!전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의 반전이었다.(내 나름으로는;;)어느 한 약의 부작용으로 다른 부분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다니...

 

 

책은 적당이 얇고도 두꺼운(?) 아무튼 적당한 굵기에 운동예방법들이 그림으로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고, 딱 화장실에 큰일보러 들어가서 읽기에 좋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그런 책이었다. 덤으로 새로운 정보도 얻게되고...

몇몇 전문용어 빼고는 내용도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있고 여러모로 '엇 이거 생각지도 못했는데 은근 도움되는 책이다!득템했다!'하는 기분을 얻게하는 책이었다.

여기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앞으로 과민성장증후군의 증세가 보일 때 도움을 좀 얻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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