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생전 떠나는 지옥 관광 - 고전문학, 회화, 신화로 만나는 리얼 지옥 가이드
김태권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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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옥' 에 대한 작가의 의식의 흐름에 따른 고전문학,신화,회화가 총 집합된 지옥입문서이다.

나는 어릴 때 단테 신곡 중 지옥편에 푹 빠져서 여러 번 탐독했었다. 이 책에도 단테의 신곡이 여러 번 나오는데, 아무래도 지옥하면 대표적인 저서여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뭔가 문화권 별로 지옥을 나눠서 설명해줄 것을 기대했는데, 작가의 의식의 흐름에 따라 역사적 사실, 고전문학 등을 넘나들며 지옥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서 기대에는 조금 못 미쳤다.(그래도 재밌었다.)

지옥과 관련된, 누구나 할 법한 의문들(예수탄생 이전의 사람들은 모두 지옥에 가야하는가? 지옥의 형벌은 영원한가? 기독교,불교,천주교 등 모든 종교를 믿는 자는 천국에 갈 것인가? 등)에 대한 작가의 고찰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읽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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