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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마음을 놓다 - 다정하게 안아주는 심리치유에세이
이주은 지음 / 앨리스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그림을 알아간다는 것, 어쩌면 나이를 먹는다는 것의 다른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철부지 시절에는 그림 한 점에 마음의 동요따윈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어가면
서 인생을 논할 나이가 되니, 그림이 주는 움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상처를 입으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작든, 크든 온전할 날이 없는
게 인생입니다. 그러한 인생의 생채기는 나 자신이 스스로 치유하지 않으면 절대로 아물지 않습니
다. 그러나 그러한 생채기를 스스로 치유하기에는 나 자신이 너무나 나약합니다. 그런 나약한
자신의 손을 말없이 잡아주는 친구. 바로 그림이었습니다.
말못하고 가슴에 묻어둔 상처가 있다면 이 책을 꼭 권해주고 싶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 말없이 손 잡아주는 그림 한 점이 있을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