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한국에서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에 대해서 정말 솔직하게 써내려간 에세이.뭐하나 틀린 말이 없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관습이나 여성혐오의 범주에 들어가는 생각들을 해왔다는 것을 깨닫고 소름 돋았다.또한 살아오면서 불편하고 기분 나빴던 이유들이 적나라하게 적힌 글들을 보면서 나만 그렇게 느꼈던 게 아니라는 위안도 받았다.대한민국 여자보다는 남자들이 봐야 할 책인데 우리나라에 솔직히 이 책을 볼 남자들은 그다지 많지는 않을 것 같다.